대구시민들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한 달째 켜졌다. 야3당의 공조로 대통령 탄핵안이 발의된 가운데, 시민들의 분노는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새누리당을 향했다. ▲ 대구시민 2만5천여명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2016.12.3.2.28기념공원 앞)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 "부
안철수(54)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퇴진 일정을 정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머리 속에는 9일 탄핵안 처리 밖에 없다. 목표는 발의가 아닌 통과"라고 했다.
대구지역 청소년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내걸고 처음으로 청소년들만의 시국대회를 연다.'대구청소년시국선언단'과 '대구청소년박하모임(박근혜 하야모임)'은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대구시 중구 동성로2가 한일극장(CGV 대구한일) 앞에서 '박근혜의 나라에서 청소년의 나라로'를 주제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1
5일부터 26까지 4번의 대규모 시국대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구 시민들은 2.28기념중앙공원과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 중앙로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민심의 목소리는 하나같이 '대통령 퇴진'이었습니다. 가을 끝 무렵 시작해 첫눈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일 오후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 '민주주의 장례식' 분향소가 마련됐다. 숨진 이는 '민주주의(民主主義)'와 '대학자율성'. 상주는 경북대 학생이다. 영전에는 경북대 로고가 새겨졌다.검은 옷을 차려 입은 학생, 교수 등 경북대 구성원들은 분향소 영전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향을 피웠다. 일일 상주가 된 배상현(생물교육학과 12학번) 경북대 학생은 침울한 표정으로 문상객들을 맞았다.
탄핵 위기에 내몰린 박근혜 대통령이 1일 화재로 무너진 대구 서문시장 재난 현장을 찾았다. 그러나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위로하기는커녕 10분 남짓 손인사만 하다 자리를 떠나 비판이 일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했다(2016.12.1)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대통령이 오기 1시간 전부터 모든 시장 입구에는 경찰관들이 서
박근혜 대통령 3차 담화에 대해 '탄핵' 카드를 피하기 위한 면피성 변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은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큰 심려를 끼쳐다시 한 번 깊이 사죄한다. 백번이라도 사과하는 게 도리"라며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대구경북 동네 18곳. 우리 동네에서도 저녁마다 하야 촛불이 타오른다. 우리 동네는 어디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었던 대구경북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이나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른바 '동네 촛불'이다.대구의 동네 촛불은 지난 12일 동구 용계공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역 주민회의 제안으로 열린 '안심촌궐기대회'는 마을 축제와 같았다. 사회자
"헌법을 위반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내란죄로 구속돼야 한다"대구 시민 앞에선 김제동씨의 발언은 거침 없었다. 그는 우리 헌법 1조를 읊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를 지키지 않은 박 대통령은 지금 즉시 퇴진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헌법 정신이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첫눈 속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구 시민들의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26일 오후 대구 중앙로를 가득채운 1만 5천여명의 촛불은 오직 박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함박눈이 내리고 진눈깨비가 흩날려도 촛불은 뜨겁게 타올랐다. 4주째 이어진 촛불민심은 여전히 대통령에 대한 분노로 가득차 있었다. 대구 중구 중앙대로 600m를 밝게
대구지역 야3당이 공동으로 시국선언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임대윤)·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사공정규)·정의당 대구시당(공동위원장 이영재, 장태수)는 25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동 시국선언을 했다. 이
대구MBC 사장이 우병우 전 수석 장인 추도식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정권 입김이 작용하는 지역 공영방송사 사장이 정권 실세의 사적 가족 행사까지 간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언론노조MBC본부(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본부장 조능희)는 지난 23일 216호 문화방송노보를 통해 '지역 MBC 탄압사' 코너에서 '대구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협정을 체결해 대구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 "이 와중에 매국협정"...정부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비판하는 피켓(2016.11.23.2.28운동기념공원 앞)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대통령 풍자로 벌금을 받은 예술가의 그라피티가 시국선언 티셔츠로 되살아났다. 'Please Grind(제발 갈아줘)'. 지난 21일 경북대 사범대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 옆에 그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이 걸려 있다. 그 사이에 이 같은 문구가 적힌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티셔츠를 입은 한 학생이 서 있다. 그는 티셔츠로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시국대회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도 시국대회가 이어졌다. ▲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든 대구시민(2016.11.22.대구백화점 앞)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대구비상시국회의는 이달 5일, 11일, 19일 모두 세 차례 시국대회를 열었고,
문재인(63)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구 동성로서 열린 시국집회에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21일 저녁 문재인 전 대표는 대구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촉구 집회'에 참석해 "국가 권력을 사익추구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들을 심판하기 위해 대구시민들이 촛불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구 촛불이 1만5천여명에 달해 10년만에 최대규모를 이뤘다.1·2차 대구시국회대회에서 각각 3천여명과 5천여명에 이르던 대구 촛불은 3차 시국대회에서 1만여명을 넘겨 지난 2006년 '한미FTA 저지 총궐기 대회' 민중집회 이후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로를 가득채운 촛불 물결은 오후 4시부터
"NOT MY PRESIDENT(나의 대통령이 아니다)"18일 저녁 7시 30분. 대구시 북구 경대교. 하얀색 우비를 입은 대구경북 10개 대학교 재학생 5백여명이 이 같은 문구가 써진 피켓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행진했다. 이들은 비 내리는 날씨 속에 '하야송'을 부르고 휴대폰 라이트를 켠채 거리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전국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지역 지방의원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행렬에 동참했다. 대구지역 야권·무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은 18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 있던 박 대통령 당선 사진 입간판 전면이, 온통 붉은색 래커로 훼손돼 중구청이 이를 즉각 철거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대구 중구청은 "오전 8시 30분쯤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 설치된 입간판이 붉은색 스프레이로 훼손된 것을 직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오전 9시쯤 철거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