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구 시민들은 2.28기념중앙공원, 대구백화점 야외광장, 중앙로에서 촛불을 들고 한 달간 밤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11월 5~26일까지 4번의 대규모 대구시국대회가 열렸고 수 천의 촛불은 수 만으로 커졌습니다. 오는 12월 3일 5차 대구시국대회는 10만명을 목표로 그 판이 더 커집니다.
민심의 목소리는 하나같이 '대통령 퇴진'. 가을 끝 무렵 시작한 촛불은 어느 덧 첫눈 속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불통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온 수 만여명 가운데 당신의 얼굴도 있나요? 앞서 기사에서 다 전달하지 못한 모습을 <평화뉴스> 기자들이 고른 사진 20장으로 전합니다. 민주주의의 생생한 현장입니다.
1차 시국대회에서 촛불을 들고 함성을 외치는 시민들(2016.11.5.대구2.28공원 옆)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부모님과 촛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켠 한 어린이의 모습(2016.11.5)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