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의 대선 표심이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그동안 여러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마저 지난 15일 불출마 뜻을 밝히면서 뚜렷한 강자 없이 '지지후보 없음'이나 '무응답' 층이 늘어나고 있다. 한겨레가 20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 서문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하는 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2017.3.18)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62) 경남도지사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홍 지사는 18일 오후 3시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야외무대에서 대선 출마 출정식을 갖고 "제 인생 마지막 꿈 대통령에 도전한다"고
▲ 조원진 의원 사무실에 걸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2017.3.17)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결정 불복을 시사하고, 탄핵반대 집회에 참여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해왔던 지역 대표 친박(親朴.친 박근혜계) 자유한국당 조원진(달서구병) 의원에 대해 대구 청년당이 민원을 제기했다.청년당대구시당 준비위원회는 17일 오후 달서구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김관용(74) 경상북도지사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 대권행보 도중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싸는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촛불과 광장을 비하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했으며, 경북 성주군 사드 배치와 개헌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대선출마 선언한 김관용(74) 경북도지사(2017.3.14.서
"저에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결가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는다"딱 네 문장이었다. 탄핵 승복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오히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대 초반까지 지지율이 떨어지며 오차범위 내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30%를 넘어 1위를 유지한 반면 안희정 지사는 크게 떨어졌고 문재인 전 대표는 큰 변화가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자유한국당 연대'를 놓고 대구에서 대립했다.3일 오전 유승민(59.대구 동구을) 의원은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헌재 탄핵 심판 후 보수후보 단일화 요구 목소리가 보수권 전체에서 강하게 제기될 것"이라며 "(보수
한 유력 정치인의 “선의” 발언은 20세기와 21세기 지성사 언급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정치와 정치인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새삼 묻게 만들었다. “선의” 발언이 사실은 반어법이었다는 해명은 수사학적 분석에서부터 그 발언이 있기까지의 맥락에 대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평에 의해 대체로 그 타당성을 잃어버렸다고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각각 5%포인트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월 3주차(2.13~17) 주중집계 결과, 대구경북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2.6%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2
문재인(64)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 탄핵심리 지연 전략은 정권연장을 위한 책동"이라며 "탄핵이 결정될 때까지 촛불을 내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 문재인(64)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017.2.11.대구엑스코) / 사진.평화뉴스 윤명은 인턴기자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재판을 지연시키려
심상정(58), 강상구(45) 정의당 대선후보들이 민주당에 "결선투표제 수용"을 다시 촉구했다.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의 두 대선후보는 10일 정의당 대구시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나 다른 야당 대선주자들과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심 후보는 "지금껏 정권교체를 위해 작은 당이
이재명(52.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이 "부패 기득권과 정치세력 청산을 위해 국정농단 공범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시장은 6일 오후 동구 신천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자의 횡포와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정치 때문에 다수의 약자들이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불공정한 사회가 됐다"며 &
대선과 ‘특권 없는 세상’새 미래를 여는 건강한 공약 경쟁을 바란다김윤상 (경북대 석좌교수)특권에 분노하는 국민박근혜 탄핵 국면에서 표출된 국민적 분노에는 대통령의 사심과 무능, 최순실의 국정 농단 외에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도 크게 작용했다. 어쩌면 정치에 대체로 무관심한 일반 국민에게는 이게 더 큰 이유일 수도
안철수(54)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한 뒤 미국에 사드 철회를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일 오전 대구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상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시기와 조건으로 북핵과 사드배치를 대화 테이블에 놓이게 해야 한다"며 "전 정부의 협약을 함부로 뒤집
김종인(76)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대구를 찾아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약속했지만 선거 후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현재 곤욕을 겪는 이유도 선거 때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19일 오후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언론·교
안희정(51.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가 대선 출마선언 후 가진 첫 대구 일정에서 "전임 정부의 모든 정책을 뒤집는 소모적 교체가 아니라, 현 정부의 장점을 계승하고,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지사는 13일 오후 동구 신천동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정희 대통령으로 상징됐던 20세기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