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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적폐청산, 부패 기득권과 정치세력부터"
대구 기자간담회서 "권력에 부화뇌동한 정치, 황교안·유승민 책임져야"...야권 대선주자들 겨냥한 발언도
2017년 02월 06일 (월) 20:14:05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jyeon@pn.or.kr

이재명(52.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이 "부패 기득권과 정치세력 청산을 위해 국정농단 공범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6일 오후 동구 신천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자의 횡포와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정치 때문에 다수의 약자들이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불공정한 사회가 됐다"며 "부패한 기득권 세력 때문에 보수의 가치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52) 성남시장(2017.2.6.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그러면서 여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승민 바른정당 원내대표에 대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으로 국정농단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 권한대행은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내며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며 "직위를 행사할 때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사퇴나 탄핵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불공정한 경쟁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다"며 "소수 재벌들이 가진 불법적 과잉체제를 해체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인세율 인상과 예산구조 변경으로 기본소득을 실시해 가계 구매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재벌로부터 자유롭고, 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사람만이 기득권 청산을 할 수 있다"며 "이들을 청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자 천만 촛불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세를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돼야 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야권 대선주자들을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구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17.2.6)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그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연정 제안에 대해 "청산의 대상과 책무가 있는 세력이 같이 하는 것은 청산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국가 권력을 나누는 대연정과 상대방을 설득하고 타협하는 정치행위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권 연대 없이는 국회를 통한 개혁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야권연합정부와 결선투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사드배치에 대해서는 "중국을 봉쇄하려는 미국 전략에 한국이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중 간의 군사 갈등, 경제보복 등을 예상할 때 자주·균형외교 없이 강대국 사이의 반도 국가는 존속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했다. 때문에 "사드는 대한민국 최우선의 국제·외교적 문제로 다른 것들과 타협해서라도 철회시켜야 한다"며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대통령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직후 민주당사에서 당원·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저녁 7시 동성아트홀에서 '대구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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