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1년6개월간의 준비기를 거쳐 오는 3월 27일 공식 출범한다. 대구경북진보연대는 27일 저녁 5시 30분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창립대의원대회를 갖고 강령과 규약,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임원을 뽑는다. 이어 7시부터 같은 곳에서 회원단체와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를 포함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행정안전부가 최종 통보한 국가인권위원회 조직 축소 방안에 대해,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 권혁장 소장은 "권한 밖까지 손대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인권위가 행안부 소속 기관도 아닌데 조직체계와 사람 숫자까지 개입하는 건 월권"이라며 "인권위 독립성을 노골적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행
영남일보 3월 2일자 14면과 15면. 두 지면이 파란 이불로 덮혔다. "오늘도 누군가는 이 신문을 이불로 써야 합니다"라는 카피 아래,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후원을 문의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이같은 '이불신문' 광고는 5일, 10일, 14일자 신문으
대구의 한 안경업체가 지역 소외계층에 최대 1억원 상당의 안경을 후원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안경테 제조업체인 시선(대구시 동구 용계동)은 "오는 4월 중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에 최대 1억원까지 안경테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후원하는 안경테는 시가 10만원 안팎의 우리
영남.대구.경북일보, 해명.반론 없어 '주의'신문윤리위, 영남 등 4개사 '주의'...대구일보.경북매일 '표절'영남일보와 대구일보, 경북일보가 이해 당사자의 해명이나 반론 기회를 제공하지 않아 한국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또, 대구일보와 경북매일신문은 각각 연합뉴스 사진과 기사 '표절'로 주의를 받았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남성들의 성구매 행위는 범죄행위가 아닌 일종의 무용담으로 남성다움의 표시이자 남성들간 성적 위계를 드러낸다.‘다다익선으로 열 여자 마다하는 남자는 없으며 줘도 못 먹으면 병신이다’미(비)혼남성에게 있어 결혼할 여친은 소중하므로 성적으로 함부로 하지 않으며 이는 결혼 이후에도 지속된다. 왜냐? 집안에서 봉제사하고 토끼 같은 내 새끼 낳아
조선일보 사진 한 장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임하운영팀'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맨땅을 드러냈다'는 조선일보 기사와 사진이 보도되자, 본사(수자원공사)는 "왜 이런 사진이 나갔느냐"고 따졌고, 임하댐에서 물을 공급받는 지역 업체는 '용수 공급'을 걱정하는 문의가 잇따랐다. 임하댐운영팀은 '사실과 다르다'며
"점심시간 식당에서조차 '몇 년 동안 10억을 버는 것이 가능하네 정말!! 몸 팔아서… 하하하' 웃으며 반응하는 시민들 대화를 들으면서 한국사회 성매매착취구조의 현실이 이토록 철저하게 왜곡된 채로 유지되어 온 우리사회 치부를 만나는 듯 했다." (성명서 중에서)최근 대구에서 터져나온 이른 바 '점집 성노예' 사건과 관련
출범을 앞두고 있는 이 '대표이사' 선임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대구문화재단은 3월 10일 창립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 공모 지원자 4명 중 2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결정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이사회를 다시 열어 공모나 영입 방식을 포함한 대표이사 추천 절차를 결정하기로 했
'문화.창조도시'를 내걸고 3월 중 설립 예정인 이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대구시는 대표이사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2일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열었으나 '객관성'과 '공정성' 문제에 부딪혀 대표이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지난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대표이사 공모'에는 4명
인간이 먹고 싸고,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사회라면 법은 어디서든 존재해 왔다. 법에 대한 관념은 다소 차이가 있을지언정 어느 사회에서나 찾아 볼 수 있다. 인간의 고단한 삶의 여정에서 법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법률업이 인간의 세 가지(나머지 의업과 성직) 지적 직업 중의 하나라는 사실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양 신화를 근거로 법의 여신 디케(Dike)
주민들을 향한 태영건설의 부당한 폭력행위와 대구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규탄한다 대구의 상징이자, 대구의 어머니산인 앞산이 지금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4차순환선을 건설한다는 명분으로, 적자가 발생해 대구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 뻔한 앞산터널공사를 지금 대구시는 강행하고 있다. 이 앞산터널 공사로 인해 우리가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나, 잃게 될 것은 너무
올들어 대구지역 일간신문 기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면서 신문사마다 편집국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특히, 개인의 장래를 위해 '더 좋은 곳'으로 떠난 기자는 눈에 띄지 않고, 대부분 구조조정이나 인사.처우 문제로 떠나 남은 사람들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대구에 본사를 둔 매일신문과 영남일보, 대구일보에는 올들어 10여명의 기자들이 회사를 떠났다. 매일신문
40 생일 맞은 통일부, 축하하기 어렵다냉전의 유혹에 미혹되지 말아야 새 정부 출범 이후 단 한 차례의 남북간 당국자 회담도 하지 못해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통일부가 지난 3월 1일, 40돌 생일을 맞았다. 인생으로 치면 반평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고 또 온갖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의 나이인 40살 생일이니 성대한 생일 잔치상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현
정치 품에 안긴 언론, 정치인에게만 봉사지난 한 두 주일 동안 언론의 창에 비친 큰 이슈는 단연 한나라당의 과 이를 저지하려는 언론노조의 총파업과 시민사회단체의 저지노력이었다. 오염된 식수에 넌더리 치는 대구시민을 의식했음인지 대구시가 식수로 안동댐 물을 끌어오겠다고 한 발표가 일파만파를 일으켰고 언론보도는 계획의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 관련 법'을 비롯한 이른 바 'MB악법'을 직권상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MBC와 TBC, CBS를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방송노조도 2일 오후 서울 국회 앞에서 열리고 있는 결의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언론노조 조합원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2일' 집중투
통영에는없는 게 없는 중앙시장이 있고 그림으로 채색된 달동네 동피랑이 있고 청마와 정운의 애틋한 골목이 있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아내’라는 시인 김춘수의 숨결이 있고 코발트 블루의 화가 전혁림이 아직도 바다를 그리고 있고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알 수 없는 어떤 힘을 줄 것 같은 항구의 밤이 있다. 글.사진 / 평화뉴스
지난 24일 북측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담화를 통해 "시험통신위성 를 운반로케트 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고 밝혔다. 1998년 8월 31일 '광명성1호'를 발사한 이래 11년 만의 일이다. 또 북측은 "우주는 인류공동의 재부이며, 오늘날 우주의 평화적 이용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1980년대부터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리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 줄기차게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평화뉴스 창간 5년,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시국강연2009년 2월 26일(목) 저녁 6-8시. 대구MBC 7층 강당자랐던 고향에 오니 마음이 무겁다. 지난 날 과거를 생각하면 호남가서 강연하면 사람들 눈에 불이 났는데 고향에 오면 사람들이 많이 안왔는데, 오늘은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부 1년이고 엠비씨 파업하고...무거운 주제다.
지난 설 때의 일이다. 매번 설 때면 과음과 과식으로 며칠 씩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술이든 음식이든 적게 먹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고향을 향했다. 실제로 몇 해 전에는 설 끝에 먹은 게 탈이 나서 새벽에 119에 실려 병원 신세를 진 적도 있었다. 밤새 토하고 링거를 맞고 나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병원 응급실 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