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양심층수가 당뇨와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 생명공학과 대학원생 황희선씨(25)가 최근 석사학위 논문(지도교수 윤종원)에서 "동해안 해양심층수가 지방세포의 성장을 크게 억제하고 비만 예방뿐 아니라 혈당을 낮추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대구대가 5일 밝혔다. 특히,
남북관계가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서로 뱉어놓은 입장과 선언만 난무한 채 이를 주워담을 수 있는 양보의 움직임은 전혀 찾을 수 없다. 상대방의 선(先) 입장변화를 요구로 내세우며 원칙과 강경함으로 버티고 있는 남북 사이에, 이제는 조그마한 갈등도 큰 충돌로 이어질 위험성만 존재할 뿐 문제를 풀 수 있는 여지는 그리 많아 보이
대구지역에 '시민 공익활동 지원'을 내세운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단체가 추진된다.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지낸 윤종화(42)씨와 성상희(46) 변호사를 비롯한 40여명은 오는 2월 6일 (가칭)대구시민센터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추진위원회에는 지역 시민운동가와 교수, 공무원, 종교인, 문화예술가를 포함한 다양한 각계 인사가 참여하며, '사단법인' 설
영남일보가 특정 담배에 대해 '홍보성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서 '경고'를 받았다. 또, 경북일보는 연합뉴스 기사를 전제하고도 자사 기자 명의로 내보내거나 사진을 표절해 '주의'를 받았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2009년 1월 심의 결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이들 대구경북지역 일간신문을 비롯해 전국 26
2009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선언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구시민여러분! 기축년 새해 건승을 기원하며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2009년 오늘 우리는 작금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와 지속가능성의 위기 앞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용산참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
비리재단의 복귀는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영남대학교에서 반평생을 바쳐온 우리 교수 일동은 학자적 양심과 교육자로서의 소임에 입각하여, 재단정상화라는 미명하에 구재단이 복귀하려는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구재단은 지난 1987년 국정감사를 통해 △ 12만 평에 달하는 학교 토지의 은밀한 매각처분 △ 금품 수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영남대 재단이사 4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영남대 원로교수들이 "어떠한 정당성도 인정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영남대 부총장을 지낸 정지창(독문).이재성(식품공학) 교수와 대학원장을 지낸 권오중(사학) 교수를 비롯한 원로교수 20여명은 2월 3일 오전 영남대 경산캠퍼스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기
‘여론의 도가니’란 설 명절이 지났다.설 명절에 임박해 발생한 용산 철거민 대형 참사는 경찰의 야만적 ‘작전’ 과정과 연계돼 일어났고 전 국민에게 ‘불지옥’ 참사 현장이 그대로 전달된 터여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설 명절 분위기를 바닥까지 가라앉혔다.설 전 2백50만 대구시민을 안절부절 하게 한
연쇄살인범 이야기로 연일 매스컴이 떠들썩하다. 한동안 잠자고 있던 사형제를 다시 끄집어내자는 소리가 높아지는가 하면, 사이코패스 유형의 범죄 증가에 대한 걱정 어린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힘없는 여인들의 목숨이 개인의 순간적 쾌락을 위해 허망하게 희생되었다는 점 때문에 힘없는 시민들의 안타까움과 분노가 각별한 듯하다.힘없는 사람들을 제물로 삼는 짓은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에 대한 성명서 나 주가 참담한 마음으로 이명박정부에게 고한다. 어찌하여 죽을 길만 선택하느냐? 내가 너희의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 특공대, 물대포, 방패, 무전기, 각목, 해머... 어디 전쟁이라도 났느냐? 전쟁무기로 무엇을 하였느냐? 그들을 어떻게 하였느냐? 양회성, 윤용현, 이상림, 이성수, 한대성. 이들을 불에 태워 죽였느냐? 아니
[성명] 남북관계가 더 악화되기 전에 이명박 정부는 6.15, 10.4 선언을 인정하고 대북정책을 전환하라!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30일 성명을 통해 남북 사이의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한 모든 합의사항들을 무효화 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상의 서해해상 군사경계선에 관한 조항들을 폐기한다고 선언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경색된 남북관계가 대
"포스코,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포항시 남구 괴동 1번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굴지의 기업 포스코가 자리하고 있다.포스코는 65년 한일협정 청구권 자금으로 만들어졌다. 최근(2009년 1월 18일) 서울 고등법원은 한-일 협정 청구권 자금으로 만들어진 포스코의 책임을 이렇게 묻고 있다.“원고들은 일제 강점기 일본 제국주
종종 ‘바쁠 때일수록 쉬어가라’란 말을 떠올린다. 얼마나 허둥대는 일상이었으면 스스로를 다독이고자 이런 말을 떠올릴까. 현대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이 있다면 ‘바쁨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일하는 것, 먹는 것, 노는 것, 하물며 만남도 이별도 바쁘다. 바쁜 일상 가운데서 어쩌다가 한가한 시간을 가지게 되면 왠
<성명서> 정부는 지난 19일 현인택 고려대 교수를 신임 통일부장관 내정자로 발표하였다. 우리는 지난해 이명박 정부가 겉으로는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표명하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북압박정책인 비핵개방 3000을 추진하여 지난 10년간 발전되어 온 남북관계를 후퇴시켜 온 것을 기억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태도가 바뀌기만을 기다리며
초청장「대구시민센터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초청합니다.대구사회에서 희망을 만들어내고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마침내 대구시민센터 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기에 새로운 사회활동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시민들의 공익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서 시민사회가 활성화되기를 바
매일신문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대량 실직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일신문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월 23일 '차장급 이상' 직원 31명에 대해 권고사직 방침을 통보한데 이어, 2월에도 추가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월 구조조정 대상은 주로 '차장급 이하' 직원들이어서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매일신문은 이에 앞서, 기본급의 20%
낙동강 원수가 정수장까지 오는 시간은? 매곡, 두류 정수장에서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 우리 집까지 오는 시간은?대구지역 8개 구군지역에 공급되는 물은 어느 정수장에서 오는가? 외식이 잦은 나는 사무실 근처 식당의 수돗물이 안정한지 궁금하지만 정보가 없다. 지난 14일부터 대구를 뜨겁게 달구었던 낙동강 오염사태. 정리
누가 미네르바를 만들었는가?2008년 9월 18일, 인터넷 미네르바의 이름이 처음으로 언론에 오르게 되었다. 오마이뉴스에서 18일에 “현금을 보유하라” - “무슨 소리, 그래도 부동산!“ 미네르바의 이름을 언급했고, 다음날 9월 19일, 경향신문에서는 아고라 경제논객 ‘미네르바‘누구냐? 화제라
제 44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출범(1.20)과 함께 “변화, 통합의 리더십과 균형외교”의 기치를 높이 내 걸고 경제살리기와 그동안 훼손된 미국의 초강대국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다자주의와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스마트파워 외교를 펼칠 것이라면서 새 출발했다. 오바마 시대에 한반도의 현실과 장래에 관
기 자 회 견 문 지난 20여 년 전 친일반민족 행위와 살인독재로 얼룩져 있던 박근혜 전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박정희 일가는 부정부패와 공금횡령 혐의로 영남학원에서 추방되었다. 그런데 최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정치권력을 등에 업고 호시탐탐 영남학원을 재찬탈하여 지역의 민족사학을 정치권력 획득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또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