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학교급식실 노동자 가운데 16명이 폐암 확진 또는 폐암 의심 판정을 받았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조리 흄(Cooking Fum)'이 실제 급식노동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래 여성 폐암 조발생률과 비교해도 급식노동자 폐암 발생률은 최대 16.4배에 달했다. 지역뿐 아니라 전국 급식노동자들이 비슷했다. 급식노동자
일본 아사히글라스 '불법파견' 항소심 결과가 180도 바뀌었다.경북 구미 공장에 노동자들을 불법파견한 혐의로 기소된 아사히글라스 경영진들에 대해 1심 재판부는 1년 6개월 전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 국내 제조업에서 불법파견 혐의와 관련한 첫 징역형 사례다. 항소심 재판부는 1년 반만에 원심의 모든 논리를 깨고 정반대의 판결을 내렸다. 원심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간 대구경북에서 노동자 63명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대구지역의 경우 법 시행 후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오히려 23% 늘어난 반면, 경북지역은 1년 전과 비교하면 37% 줄었다.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진 사건에 대해 사업주에게 죄가 있다고 검찰이 기소한 건은 1건뿐이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규석)은 '2022년 대구경
토지 무상임대 50년, 법인세·취득세 감면. 지자체 혜택을 누리던 '외국인투자기업'이 또 문을 닫는다.경북 구미산단에서 20년간 LCD 편광필름을 생상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던 일본 '닛토덴코(닛토(Nitto)그룹 계열사)' 100% 지분소유의 외투기업 (주)한국옵티칼하이테크다. 작년 10월 구미공장 화재를 이유로
"우리도 일요일에 쉬고 싶습니다"마트노동자 2,154명이 대구시에 의견서를 냈다. 대구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을 평일로 변경하자 철회하라는 내용이다. 노동자들은 10년 유지된 의무휴업을 이해당사자를 빼고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월요일 휴업으로 변경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건강권 침해라며 즉각 중단을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 인해 대구경북에서 폐암 등 피해를 본 사람은 374명으로 나타났다. '석면 피해 구제법'이 시행된 2011년 이후 12년 간 수치다. 공장, 주택, 학교, 일터 등 석면이 포함된 건축물 곳곳에서 생활을 이어온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전국 피해 인정자는 6,743명이다. 발병 까지 최대 40년 긴 잠복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64) 사장을 지역 노조가 '부당노동행위'로 대구노동청에 고소했다. 지역 공기업 도시개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레포츠센터에서 '노조 탄압'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대구본부(손영숙)는 10일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골프·수영·피트
급식, 청소, 경비 등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임금개편안을 놓고 노조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올해 물가상승률, 정규직 공무원 인상안과 비교해 낮다고 반발하고 있다. 비정규직 차별과 저임금 해결을 위해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현실적인 중재안을 내야한다는 요구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이를 위해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교섭이 결렬될 경우 오는 3월
5.18 민주화 운동이 또 수난을 겪고 있다.교육부가 교육과정을 개정하면서 사회교과서에서 5.18 민주화 운동 용어를 모두 삭제한 탓이다.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광주 시민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서 4.19혁명, 6월민주항쟁과 함께 이정표가 되는 사건이 5.18이다. 하지만 극우단체와 일부 정치세력에 의해 역사적 사실이
대구시가 마트노동자 47명을 고발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 평일 변경에 반대하는 마트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대구시가 '집시법 위반'으로 47명을 고발하자 노동계, 시민사회, 야당은 "직권남용"이라며 반발했다.
시청사에서 시위를 벌인 마트노동자 47명을 대구시가 집단 고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시가 10년 지속된 대형마트 월 2회 주말 의무휴업을 폐지하고, 평일 휴업으로 변경한 탓이다. 마트노동자들은 "쉴권리 박탈"이라며 시청사에서 반대 농성을 벌였다. 대구시가 "불법 집회"로 규정하면서 이들은 경찰에 연행됐
"의사들은 아픈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굴뚝 속으로 들어갔고, 공장 안의 위험한 비밀을 몸에 새긴 노동자들은 치료와 원인 규명을 위해 굴뚝 바깥으로 나온다."죽어간 아이들과 굴뚝으로 들어간 의사들 한국의 ‘근로기준법’은 만 15세 미만의 고용을 금지(제64조, 제65조)하고, 예외적으로 이를 허용하고 있다. 예
파업에 대한 손배소송을 금지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정의당이 대구에서 법 제정을 촉구했다.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한민정)은 20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을 했다고, 파업을 했다고, 천문학적인 수백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노동자들에게 하는 일은 더 이상 안된다"며 "여야는 7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해간다. 평소 스포츠 경기를 전혀 보지 않지만, 이런 전 세계가 들썩이는 행사에는 자연스레 관심이 생긴다. BTS 정국의 개막 공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등 월드컵 소식을 매번 접한다. 우리나라 경기가 있던 어느 날, 모처럼 피자가 먹고 싶어 배달 앱을 켰더니 앱이 먹통이었다. 하는 수 없이 매장으로 전화를 했는데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폐암 발병률이 일반인의 38배에 이른다는 중간 검진 결과가 나오자, 대구 급식노동자들이 대구시교육청에 '위험한 급식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지부장 김윤순)는 7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간 결과만으로도 대구지역의 학교급식실 상태는 충격적"이
화물운송 노동자 총파업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노동계가 거리에서 이들을 지지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길우)는 6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화물총파업 투쟁 승리, 윤석열 정권 노동탄압 분쇄, 총파업 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총파업에 참여한 대구경북지역 화물노동자 200여명을 포함해
대구경북지역 학교 급식실 노동자 가운데 21명이 '폐암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국회의원은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해 전국 14개 시·도교육청(경기, 경남, 충북 제외)으로부터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결과(2022년 10월 15일 기
대구지하철 노사가 파업 하루를 앞둔 30일 저녁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동조합은 협상 결렬 시 오는 1일 오전 9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 대구지하철 노동자들이 정상 근무를 하기로 하면서 대구지하철은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노사는 30일 오후 2시부터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최종 조정회
정부가 29일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대구 노동계와 야당, 시민사회단체는 "위헌적 노동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민중과함께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업무개시명령 발동한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이 16년 만에 총파업을 예고했다. 2003년 '2.18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발생 2년 뒤인 지난 2005년 '도시철도 안전 강화,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고 16년 간 한번도 파업을 하지 않다가, '민영화 철회'를 내걸고 12월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