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차분한데 언론이 난리다. 그것도 미국.일본의 입장만 받아쓰고 있다”“북 핵실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긴급 토론’이 12일 대구에서 열렸다.평화뉴스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북 핵실험’의 원인과 배경, 이후의 정세를 따져보고 평화통일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발제자와 참석자들은, 이번 핵실험의
9월 19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1년. 그러나, 이 공동성명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지금은 6자회담마저 열리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06.7)를 이유로 ‘금융’을 비롯한 대북 경제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이같은 제재를 풀지 않으면 6자 회담에 복귀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해방되고 금새 통일될 줄 알았는데, 60년 넘게 분단돼 있다니 도대체 이게 뭔 일인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잊은 적 없다. 통일은 꼭 온다. 내 죽기 전에 볼 수 있느냐가 문제 일 뿐이다“ 올해 여든 다섯, 권중혁 선생님의 간절한 염원이다. 일제 때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에 다니던 권 선생님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다 대구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해 일본 육군
며칠 전 우리는 너무나 고대했던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그것은 강제 전향 장기수 할아버지들에 대한 2차 송환이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강제 전향 장기수 할아버지들은 지난 2000년 9월 2일, 비전향 장기수 할아버지들의 1차 송환 때 그렇게 가시고 싶었지만, 고문과 폭력에 의해 강압적으로 쓰여졌던 사상 전향서 때문에 결국 그 꿈을 이루
“남한 민간통일운동은 명백히 북한 노선으로부터 조직적으로나 이념적으로 독립적인 입장을 지니면서 운동을 전개햐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것은 보수 집단에 의한 공격의 빌미가 된다는 것도 항상 유념해야 한다. 통일운동 노선의 투명성은 국민적 공감과 대중성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이것은 보수적인 학자의 말이 아니다. [민화협 상임의장], [남북경협
6.15남북정상회담의 큰 역할을 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북한 핵실험설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미국의 언론플레이"라는 말로 미국의 대북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오늘(4.27) 오후 경북대에서 '북핵문제와 북미.남북관계의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의 이런 일방주의 정책을 바꾸
“올해 내 나이가 일흔아홉, 내년이면 여든입니다. 정말 통일 꼭 봐야지 않겠습니까?”지난 ’60년대 말에 붙잡혀 20년동안 옥고를 치룬 이학돌(79.경북 칠곡) 할아버지의 간절한 소망이다. 어제(1.29) 저녁 대구 도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의 신년회. 벌써 새해 첫달이 끝나가는 무렵이라 신년회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여느 단체의 신년회와 달리 덕담이나
‘사법살인’으로 8명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 조작사건. 그 일로 20년형을 선고받고 8년간 옥고를 치룬 이재형(66.사진) 선생이 어제(12.21) 저녁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굴곡 많은 우리 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대구경북지역 재야 민족민주운동의 ‘큰 어른’으로 살아왔지만, 그렇게도 바라던 통일과 명예회복의 날을 끝내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78년 가을. 전주교도소에서 말로만 듣던 사상전향공작이 진행됐다. 사상전향 전담반은 사회견학을 시켜주며 "민주주의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느냐"고 회유하다 곧이어 폭력적 공작에 들어갔다. 매일 아침 철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는 것이 너무나 끔직하게 들려오던 그때. 사상전향 전담반은 소위 '통닭구이'부터 시작했다. 봉을 가운데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구경북통일대축전]이 지난 8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두류공원 솟대광장에서 열렸다.4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대구경북통일대축전 추진본부]는 [8.15민족통일대회]에서 결의한 구체적인 과제인 "2005년 광복 60년, 분단 60년을 자주통일의 원년으로 만들자",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6
◇ 지난 해 대구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 만찬의 어울림(사진제공.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우리는 하나'를 목청껏 외쳤던 지난 해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북녘 누이들의 밝은 미소는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의 꿈을 불러일으켰고, 남북 응원단의 어울림은 한겨레 형제의 핏줄을 느끼게 했다. 벌써 1년이 지났지만 그때의 환호성과 감동은 함께
◇ 추도식 참석자들이 고개 숙여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그대의 죽음 앞에 우리가 오열합니다. 그대의 죽음 앞에서, 동맹을 지키기 위해 죄없는 한국 청년들을 더이상 희생시키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그대 죽음 앞에서 우리는 파병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평화를 위해 평화를 짓밟는 자들과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고희림
◇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이주노동자들이 집회를 열어 [전쟁반대, 파병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라크 파병반대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오늘(6.13) 대구에서는 성서공단의 이주노동자들이 파병반대 집회를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주노동자들이 전쟁반대와 파병반대 집회를 열기는 전국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오후 5시 달서구 성서에 있는 와룡공원에서 ‘전쟁
◇ 이라크 파병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영화인 권해효씨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등 30여명의 각계 각층 대표인사들이 14일 오전 10시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1만인 시국선언 발기인' 기자회견을 열고 1만인 시국선언을 비롯한 각계각층 시국선언 릴레이 운동, 이라크 파병철회 범국민 청원운동 등을 진행하겠다고
북한에서 중국으로, 다시 북한으로...남북 사업을 벌이기 위한 감내해야 하는 복잡한 전 과정을 인터넷 메신저하나로 일거에 해결, 남측의 (주)북남교역과 북측 삼천리무역총회사가 최초로 모바일 게임 '독도를 지켜라'를 공동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북남교역 박영복 영업관리이사는 "남북교역을 하는데 필요한 막대한 경비 한푼 들이지 않고 엄청
◇ 4일 오전 13차 남북장관급회담 1차 전체회의에서 북측의 김령성 단장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중한 내용으로 기조발언을 한 것으로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6.15공동선언에서 천명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존중하지 않고 북남 관계를 지금과 같이 계속 빈말로만 굼때려 한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북측은 4일 오전 10시 서
◇ 창립총회에 이어 기념 촬영하고 있는 재단 이사진 및 발기인 [사진-통일뉴스 김규종기자] 남북사이에 경제와 문화의 교류 협력을 민간차원에서 뒷받침해줄 의미있는 재단이 창립되었다.'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1년 4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9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발기인 81명 등 1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