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아파트 신축으로 정신이 없다. 멀쩡한 주택을 헐어서 짓는가 하면 신축을 해서 마감을 앞둔 건물도 무너뜨렸다. 수성구 어느 지역은 신축한지 2년도 안되는 신축원룸들도 철거하고 사찰, 교회도 없어졌다. 한 두곳이 아니라 노후화된 주택지나 지하철역, 특히 신천강에서 동남쪽 수성구의 전역이 새집 헌집을 가릴 것 없이 재건축이라는 미명하에 아파트 건립을 준비
부동산 업계에서 많이 회자되는 한 이야기가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논밭을 자식에게 물려주실때 맏아들에게는 가계를 책임지고 제사도 모시고 했다. 또, 어떠한 상황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문전옥답을 주었다. 하지만, 막내에게는 그래도 책임이 덜하니 자갈밭을 주었다. 그런데, 문전옥답은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불가능하여 토지가격이 올라가지 않았고, 자갈
올해의 부동산시장을 전망하면서 한마디로 “오를 것이다, 내릴 것이다” 말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부동산 물건 종류별 지역별 차이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돕기 위해 아파트, 아파트 분양권, 주택, 점포주택, 상가, 농지(전, 답, 과수원), 임야, 재개발지역 등에 대해 차례로 알아보겠다. 첫째, 아파트는 신규 아파트는 물론 오래된
‘리모델링’이란 건물의 기능과 성능을 지금보다 편리하고 좋게 하기 위한 개보수 공사를 말하는데, 건축기술이 발달하면서 20~30년전 지은 건물을 리폼(Reform), 리모델링(Remodeling) 할 경우에 시장은 수십조원에 이른다. 지난달 24일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설명회 현장을 찾았다. 아파트 주민들이 300명정도 모여 있고 관심 또한
"기존 아파트의 가격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평화뉴스 독자 한분이 필자에게 물어왔다. 누구도 이런 질문에 자신있게 답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나 사사로운 자리에서 주고받는 대화속에 나온 말의 대답도 아니고, 신문에 독자들을 향해 글로 남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필자는 20여년간 계속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살아왔다는
얼마 전에 [평화뉴스] 칼럼니스트인 김용락 시인이 진행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 생방송에 출연해 부동산시장 상황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 김용락 시인이 "정선생님 부동산전문가시니까? 부동산을 재테크해서 많은 돈을 버셨지요. 부동산전문가의 부동산투자 방법은 어떤지?" 당황스러워 질문을 비켜나가는 답을 하고 방송이 끝난 후 김 시인에게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지난 11월 4일 오락가락하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확정지었다. 부동산은 광의의 부동산개념으로 공장재단, 광업재단, 선박, 항공기, 입목 등까지 포함하지만 협의 부동산은 민법 제99조에서 규정된 '토지 및 그 정착물'을 의미한다. 결국 '토지 및 건물'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10. 29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온지가 1년이 되었다. 그 내용으로 투기과열지역 확대지정, 주택거래신고제, 주택투기지역, 부동산 보유세 현실화, 종합부동산 조기시행 등 많은 대책이 나왔다. 대구·경북의 부동산도 10. 29 부동산종합대책으로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투기과열지역 지정은 분양권전매로 차액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수백대 일까지 경쟁이 치
자산 투자는 부동산과 증권 그리고 예금으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은 안전성과 수익성이 있는데 비해 환금성이 낮으며, 주식은 환금성은 있지만 안전성이 결여되어 있고 예금은 안전성과 환금성은 높으나 수익성이 낮은 것이 결점이다. 이런 장단점을 고려하여 '투자 3분법' 즉 포트폴리오의 투자이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투자에
"대구는 아파트재건축으로 난장판이다." 이것은 대구의 어느 곳을 가도 단독주택을 부수고 그곳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 곳곳이 술렁거리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말이다. 몇 해전 만해도 신천동, 대현동, 신암동, 비산동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서 소방차는커녕 인력거가 거의 들어갈 정도의 주거환경개선지역에 주택공사나 도시개발공사 등의 공공기업에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모든 정책이 그렇게지만, 부동산정책은 예측 가능한 정책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부터 10개월전인 작년 10월 23일 정부는 모든 부서의 지혜를 모아서 투기 억제, 아파트 분양권의 과열방지가 주된 내용으로 10. 29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한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인간의 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의.식.주의 하나인 주거공간에 대한 투기는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된다는
몇일전 입주를 앞둔 대구의 한 신규아파트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불행하게도 입주가 거의 되지 않아 잔금을 납부한 사람은 10%에 불과한 상태였다. 납부를 하지 않는 이유를 들어보면, 아파트 로비와 엘리베이터 입구, 복도의 바닥과 난간 처리 등 모델하우스에서 본 내부공간과 달리 외부적인 공간들이 조잡하거나 색상이 맞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필자가 잘못
요즘 대구지역 부동산시장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아파트 가격은 내리는 반면, 분양가가 턱없이 비싼 신규아파트는 분양하자마자 웃돈(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것이다. 더욱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불과 두달전에만 해도 아파트가 분양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것이란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던 아파트가 웃돈 1억원을 우습게 불러대고 있기 때문이다. 두달 사이
우리나라의 부동산 관련 조세는 몹시 복잡하다. 부동산 관련 조세가 이렇게 복잡한 이유는, 인구 소득수준에 비해 국토의 면적이 좁아 부동산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공장을 경영하여 수입을 얻기 보다, 부동산의 지가상승에 기대 수익을 노리는 '땅 사재기' 활동이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
누구나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공직 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다가 막상 창업을 하려고 하면 모든 것이 생소하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방법으로 프랜차이즈(Franchise)가 대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프랜차이즈란,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상품 공급, 조직, 교육, 영업, 관리, 점포개설 등의 노하우를 브랜드와 함께 제공하여 사업을 영위해
요즘 뉴스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던 행정수도이전을 둘러싼 국민투표 실시 논쟁이다. 국민투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쪽도 있지만, 국회의 특별법 제정으로 행정수도이전은 합의된 것으로 보고 국가의 명운을 걸고 추진하겠다는 것이 노무현대통령의 말인 듯 하다. 결국 국민투표에 대한 선거공약을 지켜야 된다는 쪽과 그럴 필요가 없다는 쪽의 논리싸
우리나라는 묘지가 국토의 1%나 되며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3배 정도의 국토가 묘지로 잠식된다고 한다. 이처럼 국토의 활용을 어렵게 만들고 과다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소모되는 매장 위주의 장묘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화장, 납골시설의 건립운영 및 각종 계몽활동이 활발하다. 정부에도 사업자에게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장애가 많아
매달 초 만나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깊고 넓은 토론을 하는 부동산업자들의 모임이 지난 6월 첫째 수요일에 열렸다. 이들이 중개업에 종사하는 전문 공인중개사들이고 하루도 부동산 시장을 떠나서 살지 않는 사람들이라, 여기에서 나오는 부동산이야기는 부동산시장의 현실을 비교적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많은 모임
대구에는 요사이 이상한 바람이 불고 있다.재건축이란 이름하에 멀쩡한 건물을 뜯어내고 거기에다 아파트를 짓겠다고 난리들이다. 도시재개발법 제2조의 정의에 보면 “주택재개발사업이란 노후․불량한 주택이 밀집되어 있거나 공공시설의 정비가 불량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것”이 재개발사업으로 명시되어 있다.그동안, 차량통행이 불가능하거나
언론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가 제공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모두가 박사(?)가 된 것 같다. 그러나 모든 부분이 상식으로도 처리될 수 있지만 부동산만은 수많은 법률이 얽혀 있고 각각의 사건마다 인간관계가 복잡해 절대 쉽게 생각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부동산거래의 유의점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독자 여러분이 부동산 거래에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