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정당 후보자들의 인식은 참여정부가 추진해 온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보다 적극적인 분권화와 균형발전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방분권국민운동] 박영강(동의대 교수) 공동정책위원장의 말이다. 박영강 위원장은 11월 7일 오후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발제에서 현 대선 후보들의 '분권.균
"대구는 걸뱅입니다. 맨날 정부에 돈 달라고 사정하고 매달리고..."대구시 김연수 기획관리실장은 6일 오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에서 '걸뱅이'라는 말로 '재정분권 없는' 지방자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돈 없어 기업에 인센티브도 못준다"김연수 기획관리실장은 대구시 재정을 예로 들며 "대구시 1년 일반회계가 3조8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어느 한 정권 안에서 단기간에 이뤄낼 수 있는 정책이 아닙니다. 그러나, 2단계 균형발전정책 등에 대한 수도권의 노골적 반발과 오직 대선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정치권의 무관심은 지방을 더욱 소외시키고 있습니다.“지방분권운동 단체들이 ‘지방분권.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연속기획’을 알리며 낸 보도자료의 일부다. 지방분권운동대구
2007년 대통령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도 '유권자운동'을 내 건 가 오늘(11.9) 출범한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KYC, 대구DPI를 비롯한 대구지역 14개 시민단체는 8일 오후 대구2.28공원에서 발족식을 갖고 '2007대구대선시민연대' 닻을 올린다. 이들 단체와 함께, 대구여성단체연합(대구여
아직 '대선 출마선언'을 하지도 않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영남지역에서는 벌써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겨레가 지난 3일 여론조사기관인 ‘이럿치플러스’와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을 포함한 영남지역에서 이회창 전 총재는 34.4%의 지지율을 보여 이명박 후보(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부동산 대책이 쏟아졌고, 최근에는 소위 ‘반값아파트’ 방식이 경기도 군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었다. 시범 아파트에 대한 청약률이 낮게 나타나자 청와대와 정치권의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었다. 그런데 최근의 주택 문제는 수도권에 국한되었고 시범 실시도 수도권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인지 우리 지역에서는 별 관심이 없
대구환경운동연합 문창식 운영위원장이 오늘(11.1) 오후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KTX 안에서 전화를 받은 문 위원장은 "그동안 고민이 많았는데..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운영위원장' 자리를 내놨다. 지난 10여년 간 이어 온 시민운동을 사실상 떠나는 길이다. 마음이 어떨까? "그동안 해 온 시민운동의 의미가
목적을 또렷이 한다는 것은, 그 목적에 이르는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는 분별력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역으로 그 사람이 일하는 과정을 짚어보면 그 사람이 지향하는 바가 어디인지를 분명히 가늠할 수 있다. 목적과 과정을 교차 음미할 수 있을 때 그 목적의 진정성을 이해할 수 있고 그리고 과정의 성실성을 인정할 수 있다. 교차 음미, 다시말해 목적을 보고 과정
대선 판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여전히 이명박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그것은 아직 상대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시기의 지지율이라는 점에서 허수가 섞여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에 대항할 각 당 후보들 윤곽이 잡혀가면서, 본격 대선전은 이제부터가 아닐까 한다. 고백하자면 필자 역시,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대구지역 교수와 시민단체 간부, 기업인을 비롯한 228명이 "문국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가운데 10여명은 18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인 '2.28운동'의 상징성을 감안해 228명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회양
(가칭)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통합신당을 비롯한 범여권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실패한 정치적 경험은 도움 되지 않는다"며 "후보단일화가 국민 무시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후보단일화' 시기에 대해서는 "11월 초순 창당 이후에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또, "정동영 후보의 지지
지난 14일 (가칭)'창조한국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졌던 문국현 전 유한캠벌리 사장이, 오늘(10.17)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대선 바람몰이에 나선다. 창조한국당은 17일 오후 3시에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발기인과 지지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연다. 또, 이 시간에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다른 대통령들과는 달리 아무래도 한국 정치사에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게 될 것 같다. 국회로부터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 되었던(물론 기사회생하기는 했지만) 대통령이란 것 하나만으로도 두고두고 입에 오를 내릴 터인데, 그 외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기상천외한 기록들은 다 늘어놓을 지면이 없을 정도다. '레임덕'이 없
국민경선 투표율 19.19%. 범여권 '최대 지지기반'이라는 광주도 20.66%에 그쳤다. 대한민국 제 1정당으로, 참여정부 여당을 뿌리로 하는 '범여권' 정당 치고는 초라한 성적이다. 지난 9월 30일까지 8곳에서 치러진 대통합민주신당의 국민경선은. 10월 8일 대구연설회, 13일 대구경북 투개표, 14일 서울 투개표
한나라당에 이어 범여권 '대통합민주신당'도 대선 후보 경선이 본격화 된 가운데, 대구지역 언론계와 시민단체 출신 인사의 '캠프'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지낸 신창일(48)씨가 이해찬 전 국무총리 캠프에,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장을 지낸 김용락 시인(47.경북외대 교수)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캠
길거리에서 통째로 삶긴 채 쓰러지게 만들 것만 같은 더위가 끝없이 계속될 듯 하더니 며칠 째 햇살 한 줌 보이지 않는 하늘에서 구멍이 뚫린 듯 매일같이 비가 추적추적거리고 있다. 비가 땡볕더위를 저만치 밀쳐 내었는지 그래도 가을은 어김없이 성큼성큼 다고오고 있는 듯한데, 세상이 달라지면서 한반도에서 반만년을 함께 해왔던 가을 들녘의 포만감과 여유로움이 오히
대선을 앞두고 시민사회의 정치참여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선거 때만 되면 등장하는 케케묵은 주제인데도 여전히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하게는 개념이 불확실한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기 때문일 수 있다. 즉 이 논쟁의 키워드인 ‘시민사회’, ‘정??의 의미를 개인 및 집단이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주장하는 논리는 무한 생산될 수 있다.
"대구는 한나라당 일당 독주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 이젠 대구도 복수(複數)정당 시대를 열어야 한다"중도통합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30일 대구를 찾아 이같이 말하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구도를 타파하고 대구의 복수정당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2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경선에 뛰어든 조 의원은,
"후보는 못됐지만, 당과 나라 위해 제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 모든 것을 다하겠다.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습니다."경선에서 패배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9월 2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선대위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서청원.박종근.이인
무료하기 짝이 없는 한 정치적 인간의 상상 인생이 무료할 때는 입씨름을 하자. 떡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절여진 간 고등어 보다는 꿈틀거리는 지렁이가 낮지 않을까. 이왕지사 떠벌린 입이라면 ‘my way' 하자. 좌충우돌 설치다 돌 한 번 맞는 것도 괜찮겠다. 작정은 이렇게 해도 뒷일은 여전히 대략난감... 정치란 놈은 순수하지도 도덕적이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