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TK비례 이승천·황귀주·조원희·임미애 중 2명 선출
...서재헌 "문제 제기", 정종숙 '여성 비례'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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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92명 신청... TK '전략지역' 13명
9~10일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선출
서재헌 "심사·절차 문제" 8일 기자회견

(왼쪽부터) 민주당 취약지역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 4명 압축...이승천, 황귀주, 조원희, 임미애 / 사진.민주당
(왼쪽부터) 민주당 취약지역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 4명 압축...이승천, 황귀주, 조원희, 임미애 / 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전략지역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를 이승천, 황귀주, 조원희, 임미애 4명으로 압축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추천분과장인 김성환 국회의원은 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여성·복지·장애·​청년 ▲외교·국방 ▲전략지역(대구경북) ▲경제 ▲사회 등 비례대표 전체 분야에 모두 192명의 후보들이 신청서를 냈다.  

특히 제한경쟁 분야로 전략지역인 대구경북 비례대표에는 13명이 도전장을 냈다. 전략공관위는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서류를 심사해 13명 가운데 4명을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로 압축했다.

대구와 경북지역의 남성과 여성 각 1명씩이다. 대구지역은 남성 이승천(62) 전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여성 황귀주(60) 민주당 대구시당 장애인 위원장, 경북지역은 남성 조원희(55) 민주당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여성 임미애(57)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다.

남녀 4명을 놓고 오는 9일~10일 주말 이틀 동안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100% ARS 투표를 실시해 남성과 여성 1명씩 최종 2명의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한다. 

(왼쪽부터) 서재헌, 정종숙 / 사진.민주당
(왼쪽부터) 서재헌(전략지역), 정종숙(여성분야) 비례대표 출마자 / 사진.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반발했다. 취약지역 분야에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한 서재헌(44)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은 "심사와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 하겠다"고 7일 평화뉴스와 통화에서 밝혔다. 오는 8일 예정된 비례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한다. 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비례 선출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구 북구갑 지역위원장인 정종숙(56)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여성리더십센터 소장도 같은날 비례대표에 출마한다. 정 소장은 취약지역이 아닌 여성 분야에 출마한다. 그는 오는 8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분야 비례대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이외에 분야에 대해서는 전략공관위가 서류에 이어 면접 심사를 진행해 후보를 압축한다. 

민주당 최종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후보들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논의를 거쳐 비례대표 순번을 배정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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