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 TK 임미애·조원희·서재헌...전략지역·경제분야 3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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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비례 추천인 남녀 20명 선발
여성 임미애 당선권 1그룹, 남성 2명은 2그룹
임 "불쏘시개", 조 "폭정심판", 서 "득표 견인"
탈당→더불어민주연합...최종 순번 논의

(왼쪽부터) 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추전자 20명 중 대구경북 인사 3명...임미애, 조원희, 서재헌 / 사진.민주당
(왼쪽부터) 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추전자 20명 중 대구경북 인사 3명...임미애, 조원희, 서재헌 / 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최종 추천 명단에 대구경북 인사 3명이 포함됐다.

민주당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자 추천위원회(분과위원장 김성환 전략공관위원)는 지난 12일 민주당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추천자 20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추천 공모에는 192명이 신청했다. 43명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면접과 ARS 당원 투표 등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전략지역 몫으로 임미애(57.여성)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조원희(55.남성)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경제 분야에서 서재헌(44)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이 포함됐다. 여성인 임 위원장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1그룹, 남성 2명은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2그룹에 배정됐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전략지역 책임과 무게를 잘 안다"며 "현장을 뛰는 후보들께 미안하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원과 소통하며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당원 동지들에게 한발 더 내딛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면서 "함께 뛰어준 후보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은 "기후위기, 식량위기,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잡기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재헌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을 위한 비례 후보라는 책임감을 갖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민주당 총선 승리와 더불어민주연합의 득표율 견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탈당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으로 간다. 민주당은 20명 명단을 더불어민주연합에 전달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등 4자가 함께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4자가 각자 추천한 명단을 받아 2차 후보 검증을 거쳐 최종 순번을 정한다. 

당선권인 순번 1번에서 20번 중 민주당 추천 10명, 진보당 추천 3명, 새진보연합 추천 3명, 시민사회 추천 4명을 배치한다. 가능성이 높지 않은 21번에서 30번은 민주당 추천 2그룹 10명을 배정한다.

앞서 전략지역에는 대구경북 13명이 신청서를 냈다. 임미애, 조원희 2명을 포함해 이승천(62.남성) 전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기현(40.여성) 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장 등 4명이 심사를 통과했다. 당원 투표에서 1위 임미애, 2위 조원희 위원장이 당선됐다. 서재헌 청년위원장은 미래에셋증권 펀드매니저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경력을 인정 받아 경제 인사로 비례 명단에 올랐다. 

임미애 위원장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민주당 김현권 전 국회의원(제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과 결혼해 남편 고향인 경북 의성군으로 1992년 귀농해 농·축산업을 하며 농민운동을 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의성군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2010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의성 제1선거구(의성읍, 단촌면, 점곡면, 사곡면, 옥산면, 춘산면, 가음면, 금성면)에 당선돼 경북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조원희 부의장은 1968년생이다. 건국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고향 상주로 돌아와 30여년간 농사를 하며 농민운동을 했다. 마을기업인 승곡체험휴양마을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상주귀농귀촌정보센터도 설립해 센터장을 맡고 있다. 

서재헌 청년위원장은 197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신천초, 영신중, 영신고, 계명대 경제학 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정책학 석사를 졸업하고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MBA 과정을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펀드매니저,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에 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2020년 총선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2022년 지방선거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3번 모두 낙선했다. 


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20명 추천 명단 / 사진.민주당 

민주당 비례대표 20명 전체 명단을 보면,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강남대 교수),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흥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주)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 서승만 코미디언(공연기획자),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비례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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