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은 9일 저녁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2024 총선 평가 토론회-대구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발제자는 강우진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 박형룡 민주당 대구 달성군 지역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신원호 기본소득당 대구시당위원장이 나왔다. 배한동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 한 달 전인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
조국혁신당, 정치 협상의 '전략적 지렛대' 확보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켰다. 문재인 정부 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을 추진하자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검찰 사단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조국 대표 본인은 물론 그 가족에까지 가혹한 칼날을 들이댔었다. 조국혁신당 돌풍에는 검찰의 일그러진 ‘정의’를 목격한 일반 국민의 분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 투표에서 24.25%를 득표하여 국회의원 12석을 갖게 되었다. 지금과 같은 어정쩡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를 본사로 둔 을 "불공정 보도"로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과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황순규), 새진보연합 대구시당(위원장 신원호) 등 야3당은 29일 언론중재위원회 대구 중재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10 총선 당시 불공정, 편파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야3당은 기자회견에 앞서 언중위에 제소장을 접수했다. 제소 대표자 명의는 이재명 대표, 피재소자는 이동관 대표이사다. 논란의 보도는 2건이다. 앞
'여당 참패'로 막을 내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이 4월 18일 발표한 4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 2024.4.15~17, 전국 만18세 이상 1,004명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64%(모름/무응답 9%)로 집계됐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 27%는 총선
총선이 끝났다. 시민들의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심판은 매서웠다. 먼저 민주당에 대해서는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하고도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고,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설화와 문제가 드러난 후보가 있음에도 지지했고, 창당 한 달 만에 12석을 차지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는 ‘뭐가 문제인지 알겠는데 중요한 건 심판’이라는 민심이다. 뜨거운 민심은 투표율로 표출되었다. 가장 먼저 치러진 재외선거 투표율은 62.8%였고, 사전투표율은 31.3%로 이는 모두 역대 최고치이다. 최종 투표율은 1992년 14대 총선 투표율(71
300명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정통 야권으로 당선된 유일한 정치인은 임미애(57.여)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자 한 사람 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녹색정의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개혁신당 등 민주진보야권 후보들은 한 사람도 보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중 4명이 TK 출신이라고는 하나 대부분 10대 학창 시절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생활했고, 정치에 입문한지도 얼마 안된 인사들이다. 정치 입문 기간이나 정치 이력을 보면 사실상 임미애 당선자 홀로 TK 야권에서 금배지를 달
대구지역 장애인단체가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발생한 장애인 참정권 침해 사례를 모아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으로 진정을 제기했다.'대구15771330장애인차별상담전화네트워크',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15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투표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2개월 동안 전화,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진정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52건이 접수됐다. 이중 20건은 참정권, 32건은 일반
제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46명 당선자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은 7명이다. 대구경북 출생, 학교 졸업 등 연고가 있거나 정치적 이력을 TK에서 보낸 경우다. 정당 별로 보면, 더불어민주연합 1명, 국민의미래 2명, 개혁신당 1명, 조국혁신당 3명 등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명부를 보면, 비례 1석을 얻기 위한 매직 넘버 '3%'를 넘긴 곳은 고작 4개 정당 뿐이다. 제22대 총선 비례 정당은 모두 38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하지만 34개 정당들은 국민들로부터 선택 받지 못하고 3% 벽을 넘지 못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175석을 비롯해 야권이 192석을 가져가는 압도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108석에 그치며 민심의 회초리를 맞아야 했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25석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하며 4년 전과 똑같은 '보수 싹쓸이'가 되풀이 됐다. 4월 10일 치러진 총선, '당선자 없음'의 성적표를 받아든 대구경북의 야4당은 11일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지와 성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인사, 그리고 다시 힘을 내겠다는 각오가
대구경북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도 총선과 마찬가지로 '보수'가 압승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선 TK 6석 중 3석은 국민의힘이, 2석은 보수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 수성구의원 재보선에서만 더불어민주당이 1석을 챙겨 '풀뿌리' 정치에 희망을 살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새벽 4시 100% 개표를 진행한 결과, 대구 재보궐선거 2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석씩 나눠가졌다. 대구 ▲'수성구라'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전학익(55) 후보가 37.28%의 득표율로 무소속 배광호(50) 25.40%, 김삼조(56) 1
1985년 이후 31년 만에 민주당 계열로 대구에서 당선된 2016년 김부겸(수성갑)·홍의락(북구을), 그러나 불과 4년 뒤 모두 사라졌고 2024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민주진보' 당선자는 아무도 없었다. '야권연대',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힘모음도 두텁고 높기만 한 대구경북 보수의 벽 앞에 가로막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1일 새벽 2시 개표 집계 결과, 대구 12곳과 경북 13곳 등 TK 25곳의 선거구 중 경북 경산시를 제외한 나머지 24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자의 득표율도 대구 중구·남구(5
대구경북 국회의원 25석 모두 '보수'가 싹쓸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10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새벽 2시 현재 대구 12개 선거구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구는 ▶중구·남구 김기웅(62) ▶동구·군위군갑 최은석(56) ▶동구·군위군을 강대식(64) ▶서구 김상훈(61), 북구갑 우재준(35) ▶북구을 김승수(58) ▶수성구갑 주호영(63) ▶수성구을 이인선(64) ▶달서구갑 유영하(61) ▶달서구을 윤재옥(62) ▶달서구병 권영진(61) ▶달성군 추경호(63) 후보가 사실
KBS·MBC·SBS가 10일 6시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비례대표 포함 더불어민주당은 178~197석, 국민의힘은 85~105석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25석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권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12곳은 국민의힘 후보가 대부분 60~70% 득표로 예상된 반면 민주당 후보들은 25~30%대 초반에 그쳤다. 다만 경북 경산시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47%, 무소속 최경환 후보 40%로 '경합' 국면이었다. 그러나 최 후보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출신인 것을 감안하면 '보수 싹쓸이' 변화는 없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최종 투표율이 65.0%로 잠정 집계됐다. 대구 62.4%, 경북 64.5%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국 유권자 44,280,011명 가운데 14,017,618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투표율은 65.0%다. 제21대 총선 최종 투표율 66.2%보다 1.2% 낮고 제20대 총선 58.0%보다 7% 정도 높다. 지난 제15대~제20대 총선까지 6번의 총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전국 66.2%였다. 당시 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일 당일에도 경북지역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이 잇따랐다.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게시한 혐의로 A씨를 10일 경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5일 경산시민회관에 마련된 경산 동부동사전투표소의 기표소 안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 투표지 각 1장을 촬영해 같은 날 본인이 가입한 특정 후보자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제167조 투표의 비밀보장) 제3항, 제241조(투표의 비밀침해죄) 제1
제22대 국회의원 총서 대구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49.9%로 4년 전 총선 같은 시간보다 0.2% 올랐다. 하지만 전국 투표율 51.1% 보다는 약간 저조했다. 사전투표율은 전국에서 꼴찌를 차지했지만, 당일 투표율은 전국에서 11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후 1시 투표율을 잠정집계한 결과 대구 전체 유권자 2,051,656명 가운데 1,024,051명(우편·사전투표 530,501명)이 투표해 49.9%의 투표율을 보였다. 4년전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의 투표율(49.7%)에 비해 0.2% 높
국민의힘 대구 총선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날 고개 숙여 "다시 한 표"를 애원했다. 국민의힘대구선거대책본부는 9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야권 200석 전망이 나오고, 경북 경산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초접전을 펼치는 등 위기 의식이 높아지자 막판에 다시 텃밭 민심에 호소했다. 대구 최다선으로 6선에 도전하는 주호영 후보가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김기웅(62) ▲동구·군위군갑 최은석(56) ▲동구·군위군을 강대식(64) ▲서구 김상훈(61) ▲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 '진보정당' 후보 4명이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뛰었다. 국회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조차 '험지 중의 험지'로 꼽을만큼 힘겨운 대구,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3개 '진보정당' 후보들에게는 보수의 벽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4년 전 21대 총선 때는 대구에 정의당 5명과 민중당(현 진보당) 2명 등 7명이 나섰으나 모두 5% 미만의 낮은 득표율에 그쳤다. 그만큼 어려운 곳이기에 이번 22대 총선에는 진보정당 후보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진보정당 4명의 후보는 ▲녹색정의당 김성년(46.수성갑)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비례대표 순번 2번)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오후 대구 중구 옛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마지막 지지유세를 펼쳤다. 지지자들과 당원 등 300여명이 몰렸다.조 대표는 "많은 분들이 조국혁신당 강령과 정책이 '너무 진보적이다', '보수적인 지역에는 안먹힌다'고 이야기하는데, 여론조사나 다른 지표들을 통해 실제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과 정치평론가들은 대구를 '보수적인 지역', '험지'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대구시민이라고 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하루 전 대구 민주진보 야권단일후보 11명이 마지막 읍소를 했다. '대구를 1887 위대하게'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로 "내일 한표만 달라"고 외쳤다. 1887은 기호 1번(더불어민주당), 8번(오준호), 8번(황순규), 7번(최영오) 민주진보 야권단일후보의 기호를 뜻한다.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대구시당 등 야3당이 힘을 합친 '민주진보연합'은 4.10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