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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혁신, '세력 재편'만으로는 안된다"
진보신당 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 / "현 진보통합은 불참, 총선 야권연대는 적극 참여"
2011년 11월 27일 (일) 14:09:46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장태수(40) 서구의원이 진보신당의 새 대구시당위원장에 뽑혔다.

장태수 새 시당위원장은 지난 25일까지 나흘동안 실시한 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출마해 97.5%의 찬성률(투표율 59.2%)로 당선됐다고 대구시당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지난 9월 사퇴한 이연재 전 대구시당위원장의 남은 임기(92년)인 2013년 2월까지 대구시당을 이끌게 된다. 강신우.고명숙.임성열 시당 부위원장은 현직을 유지하며, 공석인 사무처장은 12월 중순쯤 결정될 예정이다. 

   
▲ 장태수
장태수 새 시당위원장은 2002년 지방선거에서 서구의원(민주노동당)에 당선돼 대구지역 진보정당 출신의 첫 선출직 공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낙선했으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현재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8년에는 대구 진보신당 창당추진원장으로 창당에 앞장섰다. 그동안 '서구문화복지센터'를 설립해 7천여건의 임대차 상담을 했고, 서구 비산동에 어린이도서관 '햇빛따라'를 세워 지역운동에 힘쓰고 있다.

현재 진보신당 대구시당의 전체 당원은 400명가량으로, '투표권'을 가진 진성당원은 230-240명이다. '진성당원'은,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 9개월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을 이른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는 지난 9월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안 부결' 여파로 이연재 전 시당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당시 이 전 위원장은 "통합안을 부결시킨 당론과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이 시당위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9월 28일 사임했다. 반면, '당적'을 유지한 이 전 위원장과 달리, 조명래 전 시당위원장은 당원 50여명과 함께 10월 초 탈당했다. 이연재.조명래 전 위원장과 함께 '통합파'로 꼽히는 강신우 부위원장도 11월 말쯤 탈당할 예정이다.

이른 바 '독자파'로 꼽히는 장태수 위원장은 야권통합에 대해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장 위원장은 "국민들이 바라는 건 정치의 근본적 혁신"이라며 "세력 재편 만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야권에서 추진중인 민주당과 혁신과통합 중심의 '야권 중통합'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을 탈당한 통합연대의 '진보 소통합'을 겨냥한 말이다.

장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해당 결과에 얽매이게 되면 진보정당의 초심을 방해할 수 있다"며 "지금 통합도 결과주의에 매몰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당의 정책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치인의 자세와 진정성, 시대적 요구가 뭔지 성찰하는 것에서 (통합은) 시작해야 한다"며 " "한 번의 선거를 보고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총선과 대선의 '야권연대'에는 적극성을 보였다. 장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는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있기 때문에 야권 연대.연합에 소홀하지 않겠다"며 "(최근 창립한 시민정치조직) 체인지대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총선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보신당 대구시당의 내년 총선 후보는 이연재 전 시당위원장 한 명 뿐이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 '수성 갑'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오는 12월 13일 총선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할 예정이다. 당초 출마예정자로 발표했던 조명래 전 위원장은 탈당해 '통합연대'에 몸을 실었고, 강신우 시당부위원장도 "11월 말쯤 탈당할 예정"이라며 "진보통합 상황을 지켜본 뒤 입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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