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시행을 환영한다!
어제 18일 구청장 군수협의회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그동안 시민도 공무원도 불편한 민원실 교대근무를 폐지하고 점심시간 휴무를 통해 공무원노동자의 휴게권 보장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구청장·군수가 합의와 선언을 했다.
늦었지만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 결정에 공무원노조 대구본부는 환영의 뜻을 밝힌다!
4년 전에 시작한 공무원의 점심시간 교대근무의 부당함을 알리는 투쟁 선전전이 오늘까지 576 일차까지 진행했다.
결정 번복한 구청장·군수에 대한 분노와 시민들의 질타와 격려 등 많은 생각과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구청장·군수는 그동안 시민과 공무원들의 불편함이 길었던 만큼 점심시간 휴무 시행에 만전을 기하여 또 다른 불편함이 없도록 잘 준비하길 바란다.
또한, 공무원노조 대구본부의 끈질긴 투쟁과 돌파가 전국으로 퍼져 이 순간에도 점심시간 교대근무로 공무원도 불편하고 시민도 불편하게 만드는 점심시간 교대근무 폐지에 불쏘시개가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우리 공무원노조 대구본부는 공직사회에 만연해있는 악습과 관행을 타파하고 단체장으로서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지며 자기 얼굴알리기에만 혈안이 되어 공무원을 힘들게 하고 시민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고 역할을 다할 것이다.
모쪼록 구청장·군수는 이번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약속을 잘 지켜서 잃어버린 신뢰와 명예를 되찾기 바라며 앞으로 사익이 아니라 공무원도 시민도 잘 살펴 사랑받는 구청장·군수가 되길 바란다.
2025. 11. 19.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