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짠하다. 가슴이 너무 먹먹하다."1% 채 안되는 득표율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대선 후 밤새도록 13억원의 후원금이 쏟아졌다. 민주노동당 한민정 대구시당 위원장은 5일 평화뉴스와 통화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방송 3사가 대선 투표 출구조사를 발표한 3일 오후 8시 이후부터 밤새도록 권 후보에게 13억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전인 지난 5월 8일부터 권 후보에게 모여든 시민들의 후원금 8억8,000만원보다 5억여원 정도 더 많은 금액이다. 제21대 대통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구경북 출신 첫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이 탄생했다. 민주당 대구경북 시.도당은 대선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감사 인사를 했다. 하지만 3년 전 대선 대비 1% 오른 득표율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대선 공약을 제대로 이행해 더 지역에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허소)과 경북도당(위원장 이영수)은 5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실시된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며 "이번 대선에서 대구의 경우 지난 20대 대선보다 3만5,000
이재명 대통령은 1987년 직선제 이후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했다.'대통령 재수생'인 그는 3년 전 대선보다 113만표나 더 얻어 정권교체를 이뤘다. 역대 민주당 계열의 '범 진보' 성향 대통령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나고 자란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30% 벽'은 끝내 허물지 못했다. 첫 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이지만 1971년 제7대 대선 31.89% 득표율(김대중)을 반세기째 깨지 못했다. 선대위 인사들이 앞다퉈 TK를 찾아 "30% 벽을 깨달라" 호소했지만, 보수의 벽은 여전히 높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에서 승리하며 4일 오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새로 취임한 이재명 정부 앞에 '사회대개혁'이라는 과제가 놓였다. 대구지역 시민사회가 새 정부에 바라는 과제는 무엇일까.4일 장지혁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이길우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장, 송경인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전근배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등 지역 7개 단체에 이번 대선 평가를 비롯해 정치, 노동,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60) 후보가 당선됐다. 2022년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에서 3년 만에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됐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으로부터 6개월 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이 파면(4월 4일)된 지 두 달 만이다. 내란 사태 종식을 위해 국민들이 한겨울 광장에서 응원봉을 밝힌 '빛의 혁명'이 정권교체로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새벽 2시 집계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6월 3일 실시된 제21대 대선에서 개표율 90% 시점에 득표율 48.44%, 1,526만여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오후 8시 투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3만2,240명이 투표에 참여해 79.4%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 투표율 80.7% 이후 28년만에 최고치다. 3년 전 제20대 대선 최종 투표율 77.1%보다 2.3%p 높았다. 이어 2017년 제 19대 대선 77.2%, 2012년 제18대 대선 75.8%, 2007년 제17대 대선 63.0%, 2002년 제16대 대선 70.8%였다.지역별로 보
제21대 대선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예측 1위로 나타났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가 3일 오후 8시 대통령 선거 투표마감과 함께 발표한 6.3 대선 출구조사 예측 결과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1.7%를 득표해 후보들 중 1위에 올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로 예측 2위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3%,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4%다. 이날 전국에 있는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제21대 대통령선거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62.1%로 집계됐다. 대구는 59.3%, 경북은 61.8%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오후 1시 투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2,756만5,241명이(우편, 관내 사전투표 1,569만741명) 투표에 참여해 62.1% 투표율을 보였다.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61.3%보다 0.8%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22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51.1%보다도 11%p 높다.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74.1%로 가장 높았다
2024년 12월 3일 밤, 현직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은 충격과 분노로 가득찼다. 다행히 참을 수 없는 국민의 거센 저항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로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내란'은 새벽 동트기 전에 마무리됐다. 그리고 그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12.14)를 거쳐 이듬해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와 함께 파면당했고 지금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현직 대통령의 필연적 말로였다. '계엄의 밤'은 국민을 다
22일 동안의 선거운동이 오늘(2일) 자정이면 끝난다. 12.3비상계엄으로 촉발된 6.3 대선, 내일이면 유권자들은 대한민국의 제21대 새 대통령을 뽑는다.마음을 굳힌 유권자들도 있지만, 어떤 후보에게 한 표를 줄지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후보들은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광장과 대학가 등을 돌며 마지막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직접 후보가 가지 못한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선대위와 지지자들이 유권자들을 만나 "한 표"를 호소했다. ●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놓치지 않은 유력 주자 기
6.3 대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총괄선거대책위원장 3인이 "대구에서 땅을 갈아 엎어달라"며 마지막 호소를 했다.홍의락, 최연숙, 허소 민주당 대구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부가 씨를 뿌리고, 모종을 할 때 땅을 갈아 엎는다"며 "대구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땅을 갈아 엎고 씨앗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또 "어부는 역시 물고기가 잡히지 않을 때 태풍을 기다린다"면서 "태풍이 바다를 뒤집어 엎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이 선거에서 그 태풍이 되어달라"고 덧붙였다.특히 "윤석열 전
비상계엄으로부터 반년, 드디어 내일(6.3) 대선 본투표를 통해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하루 앞인 2일. 지난 겨울 광장에서 '윤석열 파면'을 이끌었던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와 '대구참여연대'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에 이번 6.3 대선의 의미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을 물었다.대구 시민사회는 광장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차기 정부에 "확실한 내란 청산"을 바랐다. 이어 다시는 이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개혁"을 포함한 "사회대개혁"을 촉구했다. ■ 장지혁 "광장 모인 시민들
국민 가슴에 총부리 겨눈 내란 세력을 단죄하는 선거다. 정의의 길에 함께 해달라.이재명(60)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투표 이틀 앞인 1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 6.3 대선 이틀을 앞두고 이 후보가 민주당 불모지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에 이어 대구, 울산, 부산까지 영남권을 돌며 마지막 유세를 이어나갔다. TK를 찍고 PK까지 훑은 셈이다. 앞서 5월 13일 동성로에서 유세한 지 19일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았다. 본투표를 앞두고 이 후보는 사실상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동대구
이틀간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30일 34.74%의 투표율로 종료됐다.사전투표율 기록이 가장 높았던 3년 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3% 보다 2.19% 낮은 수치다. 앞서 모든 선거를 통틀어 진행된 사전투표 가운데 역대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6시 기준 제21대 대선 누적 사전투표율이 34.74%라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42만3,607명이 투표한 결과다. 앞서 제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 36.93%보다 2.19%p 저조한 수치
김부겸(67) 더불어민주당 중앙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6.3 대선 본투표 나흘 앞인 30일 오후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대구지역 예상 득표율과 막판 유세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처음 선거를 시작할 때에는 워낙 명분이 뚜렷한 선거이니만큼 지난번 대선 득표율보다 10%만 더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뛰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대선 마지막에 가면서 진영별로 결집해 우리가 목표한 득표율까지 도달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며 "지지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한표, 한표 호소하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토건 정책인 '4대강 사업'"환경 파괴", "수질 악화" 비판에도 불구하고 완공 이후 14년 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4대강 보 존치와 철거라는 정책 방향은 계속 엇갈렸다.때문에 매년 전국에 녹조 현상이 발생하고, 강은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제21대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다시 관련 공약을 꺼내 들었다. 4대강 보 철거를 약속한 후보는 누구일까.■ 4대강 보 철거 공약한 대선 후보는? 이재명·권영국 "찬성", 김문수 "반대", 이준석 "없음"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 홈페이지에 올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동상과 관련해 대선 후보별 입장이 나왔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만 '동상'에 "반대"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박정희 동상과 박정희 광장 표지판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무응답했다.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30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3일 4개 정당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질의서를 보냈다. ▲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진 '박정희 동상' 찬반 ▲동대구역 광장을 '
영남대학교에서 오늘(30일) 열릴 예정이었던 '부정선거' 영화 상영회가 논란 끝에 결국 취소됐다.제21대 사전투표 기간 중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어난 뒤다. '대구자유청년포럼'는 "30일 오후 1시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열 예정이었던 영화 상영회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영남대학교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에도 지난 29일 오후 11시 22분경 '이영돈 PD & 전한길 강사 참여 영화 시사회 취소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가 올라왔다.게시물에는 "영화사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의 최종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19.58%를 기록했다. 앞서 재외국민 투표율도 79.5%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2.3 비상계엄 후 치러지는 6.3 대선에 임하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대구경북은 나란히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대구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13%대로 작년 총선에 이어 또 전국 꼴찌를 보였다. 경북도 16%로, 대구에 이어 꼴찌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첫날 최종 사전투표율이 19.58%라고 발표했다. 이
경북 포항에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순직했다.해군, 경북소방본부에 29일 확인한 결과, 이날 오후 1시 50분경 훈련 중이던 해군 초계기 1대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한 야산에 추락했다.해당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경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지 6분 만에 추락했다. 조종사 등 탑승자 4명이 탑승했으나 모두 순직한 것으로 파악됐다."비행기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헬기 2대, 장비 17대, 인력 40명을 급파했다.초계기가 추락한 뒤 화재 탓에 일부 탑승자의 시신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