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 철거소송 3차 공판에서 동대구역 광장의 준공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국가철도공단은 준공도 안한 광장에 동상을 세운 것은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준공 승인을 하지 않아 소유권이 여전히 공단에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대구시는 "실효적으로 광장을 이용 중"이라며 맞섰다.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정경희)는 20일 오후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구조물 인도) 청구소송'에 대한 3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9월 2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원고인 공단 측과 피고인 대구시 측의 법률대리인들이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여부를 가른 2차 공판이 열렸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정경희)는 25일 오후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구조물 인도) 청구소송' 두번째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양측 법률대리인과 관련자들을 불러놓고 박정희 동상이 서 있는 동대구역 광장의 소유권과 광장의 범위, 명칭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여러 질문을 했다. 양측은 첫 공판에 이어 또 한 번 붙었다.특히 철도공단과 대구시가 각각 동대구역 광장 소유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며 증거물로 재판부에 제출한 구조물 목록과
폐지 논란이 일었던 대구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안에 대해 대구시의회가 결국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는 8일 오전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 재석 의원 6명 중 5명 반대 1명 찬성으로 조례를 부결했다.조례 폐지안에 반대표를 던진 사람은 윤영애 위원장을 비롯해 김대현, 김원규, 류종우, 이성오 등 국민의힘 의원 5명이다. 찬성표를 던진 이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육정미 의원이 유일하다.상임위에서 조례 폐지안을 부결시켰지만, 최종 결론은 오는 1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여부를 다툴 첫 재판이 열렸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정경희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 철거(구조물 인도) 청구 소송'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대구시가 동대구역에 설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존치 여부가 결정난다. 철도공단은 동대구역 광장 소유주인 공단에게 사전 허가나 협의 없이 대구시가 동상을 설치한 것은 위법이라며 철거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대구시는 광장 소유권이 곧 대구시로 이양되고, 소유권과 관리권 모두 대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에 대해 시민단체가 "올해 안에 꼭 철거해야 한다"며 동상 철거 운동에 힘을 모은다. 정부에 동상과 조례 관련 합동감사를 청구하고, 국회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 여러 활동을 한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대구참여연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 65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정희우상화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20일 "올해 안에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를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대구시에 대한 정부합동감사 청구 ▲대구시의회 앞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 촉구
주민 1만여명이 청구한 박정희 기념사업조례 폐지안에 대해 대구시의회가 또 상정을 연기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에 17일 확인한 결과, 시민 1만4,754여명이 서명한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폐지조례안'을 7월 회기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제318회 임시회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여러 조례안과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가 상정해 심사한다. 이어 오는 28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에 붙인다. 심사 대상은 ▲대구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
대구시가 논란의 박정희 유공 포상을 취소했다. 동대구역 광장에 대구시가 설치한 박정희 동상을 지키는 등 '박정희 기념사업'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게 유공 포상을 추진했으나, 시민단체가 "보상용 포상"이라며 반발하자 아예 없던 일이 됐다. 대구시에 15일 확인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협조한 자들을 '박정희 유공 포상' 대상으로 선정해 상을 주려던 사업을 대구시가 최근 철회했다.수상자들을 선정하고, 지난 4월 상패까지 제작했으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사업을 접었다. 당초 대구시는
건립 후 계속 갈등을 빚는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의 향방을 논의하는 대구시민 토론회가 열렸다. 동상 건립 절차의 문제점 지적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동상을 세워 기념할 인물인지 등을 따졌다. '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엄창옥)'와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대구시의원, 민주당 대구시당, 조국혁신당 차규근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은 10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박정희 동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열었다.시민 30여명이 자리했다. 이정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박정희 동상 추가 건립을 대구시가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동대구역 광장에 이어 개관을 앞둔 대구 대표도서관에 두번째 동상을 세우기로 했으나 중단한 것이다.사업을 밀어붙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21대 대선에 출마한다며 시장직을 사퇴한데 이어, 동상 건립의 근거인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가 폐지 위기에 몰리자 대구시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 대구시 행정과와 공원조성과에 19일 확인한 결과, 대구시는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 대표도서관' 자리에 6m 높이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사업
기념조례 제정에 동상, 그리고 이번엔 포상까지. 대구시가 '박정희 유공 포상'을 추진해 논란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사업에 기여한 사람을 유공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단체는 "실패한 기념사업에 포상을 남용하는 것은 무리한 행정"이라며 "철회하라"고 반발했다. 대구시에 12일 확인한 결과, 2025년 상반기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유공 민간인 포상'을 결정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시절인 지난해 5월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했다. 대구시는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8월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동상'의 철거 여부를 가릴 재판이 내달부터 시작된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는 오는 7월 3일 국가철도공단이 대구광역시를 상대로 낸 '박정희 동상 철거 본안 소송(구조물 인도 청구)' 첫 공판을 연다. 철도공단이 지난 1월 9일 소송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동대구역에 세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존치 여부가 확정난다. 사법부가 철도공단의 손을 들어줄 경우, 대구시는 박정희 동상을 동대구역 광장에서 철거해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반면, 대구시 측 입장을 받
'박정희 기념조례'를 폐지하라는 시민 1만여명 청구에도, 대구시의회가 안건을 상정하지 않아 논란이다.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제317회 정례회 일정에 들어간다. 2024 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승인 건 등 제·개정 조례안 모두 38개 안건을 심사한다.심사하는 안건을 보면 ▲대구시 공공기관 유치 지원 조례안 ▲대구시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안 ▲대구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 ▲대구시 노인교육 지원 조례안 ▲대구시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관리 조례안 ▲대구시 산불예방 및 진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74)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제를 살렸다는 주장은 허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정우 교수는 지난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박정희가 경제 살렸나?' 특강에서 "박정희는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전국을 난개발해 통화를 남발하고, 성장에 집착했다"며 "박정희식 성장은 기초를 탄탄히 하지 않고 거품을 일으켜 성장률을 높인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박정희 정권은 수출 주도·재벌 주도형 경제를 채택했다"며 "성장지상주의로
'내란범죄자' 알고 박정희 동상을 세웠다면 '내란옹호 확신범'홍준표 시장은 박정희가 10월 유신을 자행한 내란범죄자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10월 유신을 했어요, 10월 유신을 해서 헌법을 정지시키고 체제를 바꿨어요. 나라 체제를, 그게 이제 박정희 대통령이 내란죄를 범한 거죠. 현직 대통령도 그런 경우에는 내란죄를 범할 수 있어요." 지난 1월29일 홍준표 시장이 MBC 100분 토론에서 한 발언이다. 이런 내란범죄자의 동상을 지난 12월 23일 동대구역광장에 세우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작년 3월 1일 박
경북 경산시에 있는 사립대 영남대학교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주제로 한 달력을 배포해 논란이다.캠퍼스에 박정희 동상을 설립해 논란을 빚더니, 이번엔 달력을 수천부 제작하고 전달해 뒷말이 나온다. 달력을 받은 일부 교직원들은 수령을 거부하거나 본부에 반납할 예정이다."독재자", "대학 강탈자", "친일" 등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논란이 있는 특정 정치인을 대학이 굳이 달력으로까지 제작해 기리는 것은 "불쾌하다",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영남대(총장 최외출)에 16일 확인한 결과, 영남대는 지난해 12월 중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대구 주민 1만4,754명이 박정희 동상 등 박정희 기념사업을 폐지해달라는 내용의 조례를 청구했다. 주민 발의 조례가 청구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3만여명이 무상급식 조례를 발의한 후 13년만이다.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16일 오전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에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의 폐지조례안' 청구안을 접수했다. 지난해 6월 26일 주민 조례 발의를 청구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민e직접' 플랫폼에 전자 서명을 올리고, 거리 서명운동을 펼친지 6개월 만이다.전자 서명 서명기한인 올해
동대구역에 박정희 동상이 들어선 지 한 달이 되어 간다. 대구시민들에게는 내란사태뿐만 아니라 ‘홍준표 닮은 박정희 동상’도 스트레스다. 타 지역에 있는 지인들은 ‘이 시국에 박정희 동상이라니’, ‘대구는 왜 그러냐’, ‘동상이 너무 조악하다’,‘박정희 안 닮았다’ 등의 이야기를 한다. 대구시민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동상 설치를 막지 못한 책임까지 무겁게 느껴졌다.그러던 중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의 폐지 조례안 시민 서명’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속이 시원해지면서 면죄부라도 받은 듯했다. 대권을 향한 홍준
국가철도공단이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철거 요구 본안 소송을 냈다. 철도공단(채권자 이성해 이사장)에 14일 확인한 결과, 공단은 지난 9일 대구지법에 대구광역시(채무자 홍준표 대구시장)를 상대로 동대구역에 대구시가 설치한 박정희 동상 철거 요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구시가 지난해 말 동대구역 광장에 6억원을 들여 3m 규모의 박정희 동상을 세우고 12월 23일 제막식을 진행한 지 17일 만이다. 사건은 아직 재판부에 배당되지 않아 변론기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국가가 소유(철도공단)한 땅(동대구역 광장
대구시가 제정한 박정희 기념조례를 폐지하는 내용의 서명 동참 인원이 1만3,690명을 넘겼다. 청원인 기준을 넘겨 대구시의회가 해당 조례의 폐지조례안을 심사할 요건을 갖추게 됐다.행정안전부 '주민e직접' 플랫폼에 올라온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의 폐지조례안'(→클릭)'에 대한 전자 서명수는 7일 오후 6시 기준 1만3,752명이다. 서명 기준(1만3,690명)을 넘었다. 이 폐지조례안 서명 청구자는 대구경북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다. 대표자는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동대구역 광장에 대구시가 설치한 박정희 동상에 대한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첫 공판이 열렸다. 대구지법 민사20-1부(부장판사 정경희)는 7일 오후 국가철도공단이 대구광역시를 상대로 낸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 문제는 대구시가 철도공단이 가처분신청을 낸 사이 동대구역에 이미 동상을 설립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실익이 있느냐 여부다. 공사를 중지해달라는 게 철도공단 요구인데, 공사가 끝나버린 탓이다. 대구시는 6억원을 들여 동대구역 광장에 3m 높이 박정희 동상을 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