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국현 바람' 불까?

평화뉴스
  • 입력 2007.11.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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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선> 창조한국 대구시당 창당
주선국.문창식.김형기.이용재.황보진호.박창원..

지난 14일 (가칭)'창조한국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졌던 문국현 전 유한캠벌리 사장이, 오늘(10.17)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대선 바람몰이에 나선다.

<사진2>창조한국당은 17일 오후 3시에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발기인과 지지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연다. 또, 이 시간에 맞춰 문국현 전 사장은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도 갖는다.

창조한국당이 시.도당 창당에 나선 건 전국에서 대구가 처음이다.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박창원(42) 언론담당은 "대구지역이 한나라당 텃밭으로 불리는데다, 이명박 후보의 고향이 대구경북이란 점을 감안해 상징적으로 대구를 첫 시.도당 창당지역으로 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당 공동대표는 신승열(52.한의사)씨와 주선국(45.전 KYC 대표)씨가 내정됐다.


17일 오전 현재 대구시당 발기인은 102명으로, 신승열.주선국 대표를 비롯해 문창식(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박창원(전 대구경북시민의신문 기자), 이용재(전 대구경북분권혁신아카데미 사무국장), 황보진호(창조한국 대구본부 집행위원장)씨가 이름을 올렸다.

또, 경북대 김형기 교수도 지난 14일 창조한국당 창당 발기인대회 때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9일 문국현 후보를 공개지지했던 교수들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김형기 교수를 비롯해 김무진(계명대), 백권호(영남대), 지수옥(동양대) 교수가 문 후보를 공개지지했다.

이와 별도로, 17일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기점으로 문국현 후보에 대한 대구지역 '공개지지 선언'도 준비되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해 온 주선국.문창식씨와 함께, 교수.변호사를 비롯한 지역 전문가 그룹이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창식씨는 "정동영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지역의 개혁세력 가운데 통합신당이나 '정동영' 후보에 마음을 주지 못하는 인사들이 많다"며 "친환경적 기업경영으로 개혁 이미지를 갖고 있는 문국현 후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어느 정도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글.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이 글은, 2007년 10월 17일 <평화뉴스>주요 기사로 실린 내용입니다 - 평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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