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서 대구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49.9%로 4년 전 총선 같은 시간보다 0.2% 올랐다. 하지만 전국 투표율 51.1% 보다는 약간 저조했다.
사전투표율은 전국에서 꼴찌를 차지했지만, 당일 투표율은 전국에서 11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후 1시 투표율을 잠정집계한 결과 대구 전체 유권자 2,051,656명 가운데 1,024,051명(우편·사전투표 530,501명)이 투표해 49.9%의 투표율을 보였다. 4년전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의 투표율(49.7%)에 비해 0.2% 높은 투표율이다. 이 같은 추세면 4년 전 총선 최종 투표율(67.0%)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대구 9개 구.군별로 보면 ▲군위군이 66.7%로 전국 평균(51.1%)과 대구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이어 ▲중구 56.0% ▲수성구 52.2% 두곳이 50%대를 넘겼다. ▲동구 49.6% ▲서구 49.2% ▲달서구 49.0% ▲남구 48.6% ▲북구 48.5% 순이다. ▲달성군이 48.3%로 대구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별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을 보면 ▲세종특별자치시가 5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57.1% ▲강원특별자치도 55.5% ▲전남 53.8% ▲대전 53.3% ▲충북 53.2% ▲부산 52.8% ▲울산 52.4% ▲인천 51.6% ▲서울 51.3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경북 51.0% ▲경기 50.7% ▲경남 50.1% ▲제주 50.0% ▲대구 49.9% ▲충남 42.9%로 평균보다 투표율이 저조했다. ▲광주는 41.6%로 오후 1시 기준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31.28%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한 재외선거 투표율도 62.8%로 역대 최고였다. 반면 대구의 경우 사전투표율 도입 10년째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도 2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한다.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집으로 온 투표안내문이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http://si.nec.go.kr), 지방자치단체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투표 시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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