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남홍길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에 선정
- 식물 노화 및 수명 조절 연구를 통한 차세대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혁신적 계기 마련 -
- 식물 노화 및 수명 조절 연구를 통한 차세대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혁신적 계기 마련 -
□ 교육과학기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8일 ‘12년 기초과학연구원 2차 연구단장’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선정자 7명 가운데 생명과학분야에 남홍길 교수 (연구단명: 식물 노화. 수명 연구단)가 포함됐다.
□ 이번에 연구단장에 선정된 남홍길 교수는 식물의 노화, 생체 시계 리듬과 개화시기 조절 등의 연구를 통해서 식물 분자 유전학 분야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남홍길 교수는 식물의 노화 및 수명 조절 분야와 융합생명과학 분야의 선구자로 죽음의 생체회로 규명과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노화와 죽음은 체계적으로 프로그래밍된 필연적 단계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식물의 쌍둥이 정자 형성 비밀과 식물의 생화학적 눈동자의 개념 등을 규정해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Nature), 셀(Cell)지에 논문을 발표해 과학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과학자’에 선정된 바 있다.
□ 이에 따라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융합생명과학분야와 시스템바이올로지 분야에 대한 연구가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남 교수의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2009년 제3회 포스코 청암상과 한국학술원상 자연과학기초부문을 비롯해 제10회 한국과학자상 대통령상(2006),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2005) 등이다.
□ 남홍길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은 미래 과학시대를 열어가는 큰 발걸음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국내 과학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DGIST 신성철 총장은 “남 교수의 연구는 식물 노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미래 주요 식량 자원인 콩과 쌀 등의 작물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DGIST는 남 교수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한편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장은 앞으로 본인이 운영할 연구단의 운영 계획 등에 대해 기초과학연구원장과 협의를 진행하며, 협의가 완료된 뒤 임용에 관한 계약이 체결되면 연구단 인력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 또 기초과학연구원은 50개 규모의 연구단을 2017년까지 구성할 예정이며, 지난 5월 1차 연구단장 10명을 선정했다. 3차 연구단장은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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