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속에 나 자신의 삶을 담다’ DGID대전서 최우수상 수상
- 영진전문대학, 지역 대학(4년제 포함) 중 최고 성적, 10일 오후 대구문학관서 시상식 -
- 영진전문대학, 지역 대학(4년제 포함) 중 최고 성적, 10일 오후 대구문학관서 시상식 -
"액자속에 나 자신의 삶을 담다!!! 액자 속 하나의 그림 작품이 아닌 나 자신의 삶 그 모습 자체를 그림으로 생각했습니다. 액자는 대부분 벽면에 걸어 매다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듯이” 제16회 DGID실내건축디자인대전에서 지역 대학생으론 최고 성적으로 입상한 이진원(23세)씨의 작품 콘셉트다.
영진전문대학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에 2학년생인 이진원, 유신영씨가 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가 개최한‘제16회 DGID실내건축디자인대전’에서 ‘put a frame in the wall’(사진)이란 공동작품으로 최우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2018년을 정점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저출산 고령화 등의 가구분화 요인으로 점차 1~2인가구가 빠른 증가세를 보일 추세에 따라 주거소비도 다양화될 것에 대비해 벽에 액자를 걸듯이 도심속 활용되지 못하는 벽면에 모듈방식을 이용, 대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이에 주거용 프레임을 걸어 새로운 주거의 형태를 디자인한 것.
이번 DGID에 대비해 이들은 2학기 개강과 함께 작품 구상에 들어갔지만 예년과 달리 공모전 마감이 1개월 앞당겨지는 바람에 대학 강의실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항상 꿈이 제가 디자인한 공간안에서 사람들이 나 자신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실내건축설계사무소에 들어가서 차근차근 실력을 갈고 닦아서 실력있는 인테리어 작가가 되는 게 꿈”이라는 이진원(23세)씨는 그 동안 지도를 해 준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씨와 함께 작품을 제작한 유신영(22세)씨는 “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진원이 형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항시 조언해준 것이 좋은 큰 힘이 됐고,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이 보고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앞으로 미래에 대한 설계도 잘해낼 것 이란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이들 수상 주인공들은 이미 실내건축산업기사를 취득하는 등 나름 취업을 위한 스펙을 갖춘 인재들. 이 대학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은 전공연구회와 기사 자격증 취득반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공실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유신영씨는 “ 대학 입학 전에는 실내 건축에 대해 잘 몰랐지만 교수님의 열성적인 지도와 대학내 좋은 교육 환경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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