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의 부적절한 예산 사용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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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의장님, 좀 잘 하세요!
 - 대구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의 부적절한 예산 사용을 비판한다.


오늘 정의당 장태수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이 대구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의 부적절한 예산사용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의장협의회는 의장들만을 위한 돈쓰기에 바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관광일정으로 빼곡한 해외연수에 1260만원을 사용하였고, 자신들을 위한 명절 선물 사는데도 342만원을 사용하였다.
이처럼 의장들 자신들을 위해서 사용한 돈이 1652만원에 달해 전체 사용금액의 80%가 넘는다.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자신들을 위한 돈 잔치를 벌인 셈이다.

의장협의회의 염치없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장태수 위원장은 부적절한 예산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지방자치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사업이나 지방의원들의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사업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의장협의회는 장태수 위원장의 이 같은 제안을 거부하고, 올해도 관광성 외유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해외연수를 또 추진하겠다고 한다.
과연 이들을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회의 대표자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정의당 대구시당은 의장협의회의 부적절한 예산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의장협의회는 지금부터라도 지방자치 발전과 의정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활동에 예산을 적절하게 사용하길 촉구한다.
집행부의 예산사용을 통제하고 지적하는 그 능력을 스스로에게도 보이길 바라며, 대구시민의 입장에서 한 말씀을 드린다.

“의장님, 좀 잘 하세요!”.

2016년 4월 29일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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