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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올림픽 체재비 지원...TK 찬·반 팽팽
[여론] 지원 찬성 54.4% vs 반대 41.4% / 대구경북 48.7% vs 47.3% / 보수·충청권은 '반대' 많아
2018년 01월 08일 (월) 13:44:17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최근 남북대화와 함께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체재비를 지원하는데 대해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충청권은 '반대' 의견이 더 높았고, 대구경북은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성인 505명에게 우리 정부의 북한 선수·응원단 체재비 지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체재비 지원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24.5%, 찬성하는 편 29.9%)는 응답이 54.4%로, "반대한다"(매우 반대 20.1%, 반대하는 편 21.3%)는 응답(41.4%)보다 오차범위 밖인 13.0%p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은 4.2%였다.

   
▲ 자료. 리얼미터

지역별 여론을 보면, 광주·전라(찬성 67.7% vs 반대 25.7%), 서울(58.0% vs 36.9%)과 경기·인천(56.6% vs 40.1%), 부산·경남·울산(55.3% vs 43.6%)에서는 찬성 의견이 50% 이상으로 우세했다. 그러나, 대전·충청·세종(찬성 40.3% vs 반대 54.2%)에서는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대구·경북(48.7% vs 47.3%)에서는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또 이념·연령·지지정당별 성향에 따라서도 찬반 의견도 나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1.5% vs 반대 24.8%)에서 찬성 의견이 70% 이상으로 높은 반면, 보수층(37.3% vs 62.0%)에서는 반대 의견이 대다수였고, 중도층(찬성 50.1% vs 반대 47.5%)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연령별로도 40대(찬성 63.6% vs 반대 35.8%)와 30대(58.5% vs 35.6%), 50대(53.3% vs 44.3%)에서 찬성 의견이 다수였지만 20대(49.7% vs 45.7%)와 60대 이상(48.1% vs 45.1%)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 78.8% vs 반대 17.9%)과 정의당 지지층(68.1% vs 23.3%)에서 찬성 의견이 대다수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19.4% vs 79.1%)에서는 반대가 대다수였고, 바른정당 지지층(47.5% vs 52.5%)과 국민의당 지지층(44.4% vs 55.6%), 무당층(21.5% vs 67.1%)에서도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리얼미터 홈페이지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의 찬성 의견이 65.8%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이 58%, 사무직이 56.8%로 뒤를 이었다. 반대 의견은 학생이 56.5%, 노동직 47.9%, 기타 직업 47.8%, 무직 4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1월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89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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