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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열 '대구교육감 후보 단일화' 공개 제안...홍덕률 입장은?
"대구교육 혁신 위한 시민 요구, 전 정권 수혜자에게 교육 맡길 수 없다" / 홍 "논의 중, 입장 낼 것"
2018년 05월 16일 (수) 12:25:30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홍덕률 예비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다.

김 후보는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교육 혁신이라는 대명제와 대구교육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대구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홍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후보자 공식 등록기간(5월 24일~5월 25일)을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이다.

   
▲ 김사열 대구교육감 예비후보(2018.5.16)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그는 "저는 정치를 해본 경험도 없고 정치공학적 계산을 해본 사람도 아니다"면서 "다만 저와 홍 후보와의 단일화는 이념을 넘어 건강한 대구교육을 만들겠다는 교육신념에 대한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단일화 제안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 "정치인이자 사업가, 지난 정권 수혜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비교육전문가 후보에게는 절대 대구교육을 맡길 수 없다는 시민 염원이 담긴 단일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두 사람의 단일화가 실패했을 경우에 대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실패에 대한 시민 원망과 비난의 무게를 평생 짊어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때문에 "홍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 대구교육 혁신이라는 기회를 만들어 아이들의 표정이 달라지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며 "홍 후보꼐서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기도하며 답변을 기다린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홍 후보 측과 사전에 조율이 있었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조율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태일 교수가 후보에서 사퇴하기 전 우리 두 사람에 대한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당시 홍 후보가 '공감한다'고 답하셨기에 충분히 뜻은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덕률 대구교육감 예비후보(2018.5.14)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하지만 단일화 시점, 제안에 대해 답변을 받는 시기, 단일화 룰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못 박지 않았다. 김 후보는 "단일화는 저와 홍 후보 양자의 문제"라며 "마지막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일단은 답변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후보와 제가 만나 양자가 합의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겠냐"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도 그것은 홍 후보 자율 결정일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은주 홍덕률 후보 캠프 대변인은 16일 <평화뉴스>와 통화에서 "단일화 제안해 대해 현재 캠프 내에서 논의 중"이라며 "논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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