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대구지역 오후 1시 투표율이 40.2%로 집계됐다. 4년 전 지방선거보다는 조금 올랐지만 전국 투표율에서는 또 다시 '끝에서 2등'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오후 1시 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대구 전체 유권자 2,047,286명 가운데 822,130명(사전·거소투표 339,204명 포함)이 투표해 40.2%의 투표율을 보였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의 투표율(34.8%)에 비해 5.4%p 올랐지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39.0%) 다음으로 낮았다. 경북지역 투표율은 49.5%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1시부터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포함한 투표율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투표율이 43.1%로 가장 높았고, 중구(42.3%)·동구(41.1%)가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 남구·달서구로 두곳 모두 38.3%로 집계됐다. 투표자 수는 달서구가 181,2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성구가 151,731명, 동구 121,457 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55.9%), 전북(51.4%), 제주(50.5%) 순이었고, 이들 세 곳의 투표율은 모두 50%를 넘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인천(39.0%), 대구(40.2%), 경기(40.4%)로 조사됐다.
한편,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대구지역 투표율은 45.9%로 전국 17개 광역시·도(평균 54.5%) 가운데 가장 낮았고, 지난 8~9일 실시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도 16.43%로 전국(평균 20.49%) 꼴찌였다.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