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57.3%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마감시간인 13일 오후 6시 투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대구 전체 유권자 2,047,286명 가운데 1,172,495명(사전·거소투표 339,232명 포함)이 투표해 57.3%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대구 투표율(52.3%)보다는 5%p 높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60.2%)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55.3%) 다음으로 낮은 투표율이다.
반면, 경북지역 투표율은 64.7%로, 전남(69.3%)ㆍ전북(65.3%)ㆍ제주(65.9%)ㆍ울산(64.8%) 다음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대구 8개 구.군별 투표율은 수성구가 60.2%로 유일하게 60%를 넘기며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구 58.7%, 달성군 58.5%, 동구 58.0%, 북구 57.2%,, 달서구 56.3% 순이었고 서구가 53.6%로 가장 낮았다.
한편,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대구지역 투표율은 45.9%로 전국 17개 광역시·도(평균 54.5%) 가운데 가장 낮았고, 지난 8~9일 실시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도 16.43%로 전국(평균 20.49%) 꼴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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