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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을 국립묘지에?...TK도 "반대" 49% vs "찬성" 36%
[여론] 사망시 국립묘지 안장 논란...전국 "막아야" 61.5% vs "허용" 26.8%
자유한국당 지지층만 "찬성" 높아...보수층은 찬·반 엇갈려
2019년 01월 07일 (월) 14:52:20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할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법 개정을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계층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성인 503명을 상대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법 개정을 해서라도 국립묘지 안장을 막아야 한다"는 반대 입장이 61.5%로, "특별사면이 되었으므로 국립묘지 안장을 허용해야 한다"는 찬성 입장(26.8%)의 두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7%였다.

   
▲ 사진. 리얼미터
   
▲ 자료. 리얼미터

전 전 대통령은 12·12 사태와 5·18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특별사면됐는데, 그가 사망할 경우 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그의 국립묘지 안장에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특히 호남, 40대,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8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섰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찬성"(27.4%)이 "반대"(56.9%)의 2배 이상으로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반대 80.3% vs 찬성 9.8%)에서는 반대 여론이 80%를 넘었고, 경기·인천(64.7% vs 25.7%), 대전·세종·충청(61.1% vs 32.4%), 부산·울산·경남(58.6% vs 26.0%), 서울(51.9% vs 31.8%), 대구·경북(49.7% vs 36.7%)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반대 78.7% vs 찬성 12.8%)에서는 반대 여론이 80%에 가까웠고, 중도층(64.2% vs 28.0%)에서도 반대가 대다수로 조사됐다. 그러나 보수층(반대 44.2% vs 찬성 44.5%)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 자료. 리얼미터

지지정당별로 정의당(반대 89.6% vs 찬성 6.8%)과 민주당(84.4% vs 8.8%)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80%대 중후반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바른미래당 지지층(63.0% vs 26.0%)과 무당층(45.6% vs 31.4%)에서도 반대가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27.4% vs 찬성 56.9%)에서는 "찬성"이 "반대"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반대 80.2% vs 찬성 14.7%)에서 "반대"가 80% 이상으로 대다수였고, 30대(67.5% vs
26.2%), 20대(63.4% vs 18.7%), 50대(55.4% vs 34.1%)에서도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반대 46.2% vs 찬성 36.3%) 또한 "반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월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10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7.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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