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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이번엔 교사들이 교육계 일침"(20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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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 맞은 [평화뉴스]
...'기자들의 고백'에 이어 '교사들의 고백' 연재 추진


"그동안 연재해왔던 '기자들의 고백'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교사들의 고백'시리즈를 시작할 겁니다."

지난 1년 동안 '기자들의 고백'시리즈 연재로 지역 언론계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인터넷신문 평화뉴스(www.pn.or.kr)'가 오는 28일 창간 1주년을 맞아 '교사들의 고백'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아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기자들의 고백'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언론계의 관행과 문제점을 현직 기자들의 입을 통해 전달된 것이라면, '교사들의 고백'은 교육계의 관행과 문제점이 주 내용이 될 것이라는 유지웅 편집장(35.사진)의 귀띔이다.

유 편집장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학생·학부모와의 관계, 교사 스스로의 평가 등을 주된 내용으로 꾸밀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던 교육계의 뿌리깊은 관행과 문제점을 교사들의 자기반성적 고백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들과 달리 현직 교사들이라교육계의 문제를 고백한다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라는 유 편집장은, 인기리에 연재된 '기자들의 고백'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며 말을 이었다.
"기자들의 고백이 연재되자 '지방지 기자들이 다 그렇지'라며 비아냥 거리는 분들이 있었는가 하면 언론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용기를 북돋워 주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리 나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하여간 현직에 있는 기자들이다보니 촌지나 청탁같은 언론계의 얼룩진 문제를 다른 언론을 통해 고백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였죠."

유 편집장은 앞으로 '나눔과 섬김'이라는 창간이념을 살려 앞으로는 소시민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보다 많이 다룰 예정이며 매체비평팀을 운영, 언론비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금까지 20개 언론사 기자들 39명이 연재한 '기자들의 고백'은 오는 27일 유영철 영남일보 편집국장의 고백(?)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영남일보 최기영기자 dujjok@yeongnam.com (20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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