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7.6 월 19:54
> 뉴스 > 교육/노동
   
경산 택시기사, 고공농성 9일만에 내려온다..."전원 고용승계" 합의
노사 9일 합의 "해고위기 택시기사 30명 고용승계"...박상태씨 10일 농성 풀고 철탑서 내려온다
2020년 06월 09일 (화) 22:15:12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hsg@pn.or.kr

경산 택시기사가 고공농성 9일만인 오는 10일 농성을 풀고 땅으로 내려온다.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와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산지부,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9일 택시기사 30명을 전원 고용승계하는데 합의했다. 사측은 이들과의 근로계약서까지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고위기에 있던 16명은 오는 10일부터 바로 운행에 들어간다. 차량 부족 문제로 배차 받지 못한 14명은 19일까지 배차해 정상 운행을 하기로 했다.
 
   
▲ 박상태씨는 지난 1일 경산시민운동장네거리 24m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2020.6.1)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노사 합의에 따라 고공농성을 하던 택시기사 노동자인 박상태(57)씨는 오는 10일 농성을 풀고 땅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농성 9일만이다. 박씨는 지난 1일 "전원 재고용"을 촉구하며 경북 경산시 상방동 경산시민운동장네거리 24m 조명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박씨는 9일 <평화뉴스>와의 통화에서 "모든 기사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내려가 아쉽다"며 "협동조합이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산지부와 택시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공농성이라는 극한의 투쟁 통해 고용을 보장받았다"며 "박상태 조합원의 결단과 투쟁을 사수하던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협동조합 한 관계자는 "양측이 양보해 이뤄낸 성과"라며 "19일까지 모든 기사가 배차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30명은 지난 5월 택시회사 경산교통이 협동조합에 사업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았던 기사들이다. 이들은 당초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을 것 등을 우려해 경산교통에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로계약을 맺었다.

한편, 노조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고공농성장 앞에서 보고대회를 연다.
     관련기사
· 경산 택시기사, 24m 철탑 고공농성..."30명 해고 위기, 고용 승계"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본 신문에 게재된 기사, 링크에 대한 모든 법적권리와 책임은 기사작성자 평화뉴스 에게 있습니다.
* 평화뉴스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신문윤리강령과 신문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제호 : 평화뉴스 * 편집.발행인 : 유지웅 * 창간.발행일 : 2004년 2월 28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10 * 정기간행물 등록 연월일 : 2007년 3월 14일
(우)41266 대구시 동구 국채보상로 155길 54 (상가동 202호) | 대표전화 053-421-6151 | 팩스 0505-421-61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지웅
Copyright 2008 평화뉴스. All rights reserved. 전자메일 pnnews@p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