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분단의 휴전선 녹여 버리고
민족의 태양 찬란히 떠오른다
심산유곡 계곡 능선 골짜기 따라
분단의 그늘 지워내고
하나로 이어지는 꽃 보다 고운 숨결
통일의 기운이 날마다 쑥 쑥 자란다
세계 만방에 자랑 찬 우리 겨레
하나된 민족에게는 부끄러움이 없어라
하나된 민족에게는 영광
하나된 민족에게는 평화
하나된 민족에게는 번영
하나된 민족에게는 축복
...
이제는 친북 만이 겨레의 살길이다
이제는 친남 만이 겨레의 살길이다
오라 남으로 가자 북으로
미칠 듯이 환호하며 깃발 펄럭이며
한 달음에 뛰어서 가자
역사에 기리 남을
친북 하자
친남 하자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하나가 되는 것
...
얼마나 울었던가
분단의 조국이라고
얼마나 염원했던가
조국의 통일을
삼척동자도 안아야 했던
분단의 고통을 이제는 짓부수어야 한다
...
우리는 국토의 주인
우리는 겨레의 주인
우리가 바로 이 땅에 주인이다
이제 6.15 정신으로 우리가 친북하는 것
이제 6.15 정신으로 우리가 친남하는 것
그것이 죄가 아님을 만 천하에 선포한다
6.15는 민족의 태양
겨레의 가슴에 뜨겁게 솟아올라
민족 자주의 터전이다
이제 우리 민족에게 어둠은 없다
분단은 없다
...
- 이 글은, 조현옥 님께서 평화뉴스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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