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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살.인.진.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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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촛불문화제..."공권력 대신 공적자금 투입하라"

"쌍용자동차 살인진압 중단" 대구 촛불문화제92009.8.4 대구2.28공원 /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쌍용자동차 살인진압 중단" 대구 촛불문화제92009.8.4 대구2.28공원 /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쌍.용.차.살.인.진.압.중.단"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이 걸리고, 대구에서 평택으로 보내는 함성과 구호가 울려 퍼졌다.

8월 4일 저녁 7시, 대구 2.28공원 광장에서 '쌍용자동차 살인 진압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주최 측인 대구지역 <시국농성단> 대부분이 평택으로 집결해 평소보다 작은 규모로 이뤄졌으며 1시간 동안 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비정규대구공대위> 함철호 공동대표는 "회사가 정상화 될 때까지 무급순환휴직을 할테니 해고만은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쌍용차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알렸다.

대구지역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비정규공대위> 관계자들은 발언을 통해 정리해고와 공권력 투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정부와 사측을 규탄했다.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이병수 위원장은 "회사가 정상화 될 때까지 쉬겠다는 노동자들의 목숨을 끊지말라"면서 "공권력 대신 공적자금은 투입하라"고 이 정부에 요구했다.

"대구에 저항적인 분위기가 활발하지 않아 안타깝다"는 <민주노총 대구지부> 서수녀 수석부본부장은 "쌍용차 노조가 진압되는 순간 많은 것들이 무너진다"며 "민주노총 관계자 모두 휴가를 반납하고 비상사태에 돌입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들은 또, 대구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저항하기를 촉구했다.

<비정규대구공대위> 함철호 대표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에, 정부는 들어주면 버릇이 나빠진다고 공장 폐쇄로 답했다"며 분개하며 "강자에게는 굴복 아닌 저항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미 사무처장
김광미 사무처장
특히, <진보신당 대구시당>은 앞서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쌍용자동차 노동자에 대한 살인 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광미 사무처장은 이날 문화제에서 "올해는 국민과 MB 정부가 전쟁을 벌인 한 해"라면서 "이제는 평택에서 전쟁이 시작됐다"고 선포했다. 또 "대구에서도 촛불투쟁이 횃불이 되도록 투쟁하자"고 주문했다.

"우리도 쌍용차 노동자들을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격려의 함성을 외칩시다."  평택을 향한 시민들의 지지도 이어졌다.



공원 근처에서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언론악법 날치기 무효' 지지 서명을 받았다.(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공원 근처에서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언론악법 날치기 무효' 지지 서명을 받았다.(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경북대 몸짓패 동아리 맑은누리의 공연(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경북대 몸짓패 동아리 맑은누리의 공연(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사진.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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