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이 맺은 사랑의 열매”

현빈이 기사를 읽고 너무 마음이 아파 한 줄 씁니다.
저는 여의도에서 직장생활하는 사십대인데요,
기사 읽고 마음이 아파 소액이나마 성금도 했습니다만,
이 기사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덜한 것 같습니다.
다들 많이 읽으시고 또 지인들에게 권하기도 하셔서
부디 현빈이와 그 할머니의 슬픈 눈물을 닦아 주는데 동참해 주셨음하여 여기에 글 올려 봅니다."(7.2. 여의도 님의 평화뉴스 독자의견)

주민과 선거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호진입니다.
먼저 현빈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단체는 대구 서구 지역에서 주민자치, 주민복지의 실현을 목적으로 일하고 있는 주민운동 단체입니다.
대구 서구는 대구시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이고, 세상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저희들은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공부방과 주민책방을 운영하고,
서구의회 모니터 사업, 서구청에 대한 각종 감시활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빈이는 공부방 시작할 때 들어온 학생인데, 한동안 나오지 않고, 연락마저 두절되어 속을 태웠습니다.
맨처음 현빈이의 막막한 사정앞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현빈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신 분들의 격려에 힘이 나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보내주신 사랑을 힘삼아 현빈이가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직도 현빈이가 치료받고, 수술까지 받기위해서는 더많은 사랑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관심가져주시고,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7.5. 평화뉴스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