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투표율 꼴찌' 불명예를 간신히 벗어났다. 그러나,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낮은 '끝에서 2등'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1총선 투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국 투표율은 54.3%로 지난 2008년 18대 총선(46.1%)보다는 높았으나 17대 총선(2004)의 60.6%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59.2%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은 51.4%로 가장 낮았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때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투표율 꼴찌' 불명예를 썼던 대구는 52.3%로 '인천' 다음으로 낮았다. 대구 역시 18대 총선(45.1%)보다는 높았으나 17대 총선(59.3)보다는 낮았다. 반면, 경북은 56%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넘었다.
대구 12개 선거구별 투표율을 보면, 이한구(새누리당)-김부겸(민주통합당) 후보가 겨룬 '수성구갑' 선거구가 58.2%로 가장 높았고, 조원진(새누리)-김철용(민주통합당) 후보 2명만 출마한 '달서구병' 선거구가 48.7%로 가장 낮았다.
'달서구을'은 54.3%, '북구갑' 53.7%, '달서구갑' 52.9%, '동구을' 52.8%, '동구갑'과 '달성군'이 52.4%, % 북구을 51.0%, '중구남구' 50.1%, '달성군' 52.4% '서구'는 49.0%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시.도별 투표율은 ▶서울 55.5% ▶부산 54.6% ▶광주 52.7% ▶대전 54.3% ▶울산 56.1% ▶경기 52.6% ▶강원 55.8% ▶충북 54.6% ▶충남 52.4% ▶전북 53.6% ▶전남 56.8% ▶경남 57.2% ▶제주 54.5%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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