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의 발악인사, 낙하산 인사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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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대구지부]

김재철의 발악인사, 낙하산 인사 즉각 철회하라!!

MBC를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다. MBC를 철저히 유린하고 짓밟고 있다.
MB 낙하산 김재철 사장이 또 다른 낙하산을 통해 지역 MBC를 무참히 짓밟으려 하고 있다. 즉각 철회 하라. 미친 칼부림을 멈추어라.

19일 오전 8시경 MB 낙하산 김재철은 또 다른 만행을 저질렀다. 야당 이사들이 동의하지 않은 가운데 열린 방문진 이사회, 경영평가 결과도 발표 되지 않은 상황, 자신의 충견들에 대한 마구잡이 선심성 인사......  지역사의 자율경영과 근본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대구MBC를 포함한 지역 5개사에 대해 자신의 낙하산을 내려 보내려 하고 있다. 이성을 잃은 미친 칼부림에 대해 우리는 엄중히 경고한다.
차경호 라는 김재철의 낙하산은 대구MBC에 한 발짝도 들어올 수 없다. 봄 지나 여름이 오고, 또 다시 봄이 온다 해도 그 어떤 낙하산도 들어 올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
 
김재철의 하수인, 낙하산 사장들이 그동안 어떻게 지역 MBC를 유린하고 짓밟아왔는지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지역 언론으로서의 가치와 책임을 망각한 채 정권과 서울에 대한 눈치보기식 경영으로 일관해 온 낙하산들은 지역 공영 언론으로서의 위상을 무참히 짓밟아왔다. 그 뿐인가. 지역사에 대한 표적 감사, 경영 평가는 지역사 통제의 강력한 수단이 되어 왔다. 지역 언론으로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그 어떤 비전도 내놓지 못하는 반쪽짜리 MBC를 만들어 온 주범이 낙하산 사장이다. 이 같은 횡포와 전횡을 막기 위해 우리는 서울과 지역사 사장 선임구조 개선을 위해 오랜 시간 싸워온 것이다. 그러나 오늘 김재철의 ‘무차별 퍼주기 報恩 인사’는 지역사의 근간과 미래를 뒤흔드는 심각한 도발 행위이고 19개 지역 지부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우리는 거부한다. 아니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제 끝나지 않을 싸움을 시작한다. 19개 지역 지부가 하나가 되어 김재철의 미친 칼부림에 맞서 싸울 것이다. 차라리 무참히 짓밟아라. 이 정도로 그치지 말고 우리의 숨통이 조여 올 만큼 짓밟아라. 그러면 그 수천, 수만 배로 갚아 주리라. MB 낙하산 김재철에게 고한다. 이 즈음에서 그 미친 칼부림을 멈추어라. 그 칼 끝이 당신의 심장을 찌르기 전에.

2012. 4. 19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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