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방선거 투표율 또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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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집계, 전국 평균 56.6% / 수성구 56.1% 최고, 남구 49.2% 최저


대구의 지방선거 투표율이 또 다시 '전국 최저'의 불명예를 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4지방선거 투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대구의 투표율은 52.3%로 전국 평균 56.8%보다 4.5%P 낮을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 경상북도는 59.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전라남도는 65.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도 45.9%에 그쳐 전국 시.도(평균 54.5%) 가운데 가장 낮았다. 또,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이틀동안 실시된 사전투표(5.30-31)에서도 8.0%의 투표율에 그쳐 전국 시.도(평균 11.49%) 가운데 가장 낮았다.

대구는 그러나,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 때 투표율 64%에 이어 16년 만에 50%의 벽을 넘으며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2위를 기록한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대구는 그동안 2회 46.8%, 3회 41.5%, 4회 48.5%, 5회 45.9%로 투표율이 50%를 밑돌았다.

6.4지방선거 대구지역 투표율 (잠정)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구 구.군별 투표율을 보면, 수성구가 56.1%로 가장 높았고, 중구 54.1%, 동구 52.8%, 달서구 51.9%, 북구 51.5% 순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49.2%로 가장 낮았다.

한편, 시.도별 투표율은 전라남도가 6.5%로 가장 가장 높았고, 제주도(62.8%)와 세종시(62.7%), 강원도(62.3%)가 60%이상의 투표율을 보였다.

6.4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잠정)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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