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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항공고 국정교과서 탈락, 경산 문명고 1곳만 남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17.02.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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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최종심사 "학운위 미개최·서류미비", 교장도 '철회' 발표 / 문명고 학생들은 '철회' 집회 중


경북항공고등학교
경북항공고등학교

경북 영주 경북항공고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심사에서 탈락해 문명고 1곳만 남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최종 심사에서 서류 검토 결과 학교운영위원회 미개최, 서류 미비로 항공고는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심사 결과 발표 전 김병호 항공고 교장도 "국정교과서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학부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교육청 경북연구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연구학교 신청 서류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항공고의 자격 부족으로 교육청은 경산 문명고등학교 1곳에 대해서만 연구학교 지정 승인을 요청했다.

국정교과서 철회 집회 중인 경산 문명고등학교 학생들(2017.2.17)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국정교과서 철회 집회 중인 경산 문명고등학교 학생들(2017.2.17)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앞서 15일 김천고, 16일 구미 오상고는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했고, 17일에는 항공고가 심사에서 탈락해 모두 3곳이 국정화를 포기했다. 대신 유일하게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심사를 통과한 문명고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7일 7시 현재 문명고 학생과 학부모 등 60여명은 문명고의 국정교과서 철회를 촉구하면 교장실 앞에서 무기한 항의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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