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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방송·MB, 적폐청산 여론 높고 文지지율도 5주만에 반등
[여론] 국정원 블랙리스트 "MB 수사" 77.9% / 방송장악 국정조사 '찬성' 62% / 文 지지율 67~68%
2017년 10월 02일 (월) 10:22:14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여론조작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이 전 대통령의 관련 의혹과 수사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부정부패 척결'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0%에 이르는 가운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도 4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5주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여론은 추석을 앞둔 2일 발표된 3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먼저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진행 중인 국정원의 블랙리스트 등 과거 사건 재조사에 대해 70.7%가 "규명해야 할 사건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고 답한 반면 "과거 정권을 겨냥한 정치보복 성격"이라는 응답은 27.4%에 그쳤다.

특히 '정당한 수사'라는 여론은 모든 지역에서 높았는데, 대구경북에서도 '정당한 수사' 응답이 55.6%로 '정치보복 성격' 응답(42.0%)보다 더 많았다.

   
▲ <경향신문> 2017년 10월 2일자 3면(기획)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선거개입·블랙리스트 등과 관련해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77.9%를 차지해 "수사해서는 안된다"는 응답(18.5%)보다 4.2배나 높았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평가는 69.9%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1%에 그쳤다.

<리서치뷰> 조사에서도 국정원 여론조작의 이 전 대통령 관련 의혹에 대한 공감도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 자료. 리서치뷰
   
▲ 자료. 리서치뷰

리서치뷰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1,201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여론조작을 직접 지시했거나 묵인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공감" 응답이 67%로 "비공감" 응답(19%)보다 3.5배인 48%포인트나 높았다(무응답 14%).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 방송장악 의혹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62.%로 "반대'(26%)보다 2.4배인 36%포인트 높았다(무응답 12%). 반면, 자유한국당이 추진 중인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 뇌물수수 의혹 관련 특검'에 대해서는 "찬성" 29%, "반대" 59%로 반대 의견이 2배가량인 30%포인트 높았다(무응답 12%).

이 같은 현안 속에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5주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 자료. 리얼미터
   
▲ 자료. 리서치뷰

<리서치뷰>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직무 긍정률은 68%(매우 43%, 다소 25%)로 직전 조사(9.17~18)보다 4%포인트 올랐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로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3명을 상대로 조사한 9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은 67.7%(부정평가 26.0%)로 지난 주보다 2.1%포인트 오르며 5주만에 반등했다. 앞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7월 4주에 73.9%까지 오른 뒤 73.1%(7월 5주)→69.1%(9월 1주)→67.1%(9월 2주)→65.6%(9월 3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대북제제 공조 속 대화 노력 지속" 65.2% > "대화 않고 압박" 33.6%

한편,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에 대해서는 "대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도높은 제재와 압박" 의견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경향신문> 조사 결과, 한반도 긴장 해소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에 대해서는 65.2%가 "국제사회희 대북 제제에 공조하면서도 대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당분간 대화를 시도하지 않고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는 답변은 33.6%에 그쳤다. 대화 재개 시 우선적인 논의 사안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58.3%)→'이산가족 상봉'(21.5%)→'개성공단 재가동'(14.8%) 순으로 나타났다.

   
▲ <경향신문> 2017년 10월 2일자 2면(기획)

[조사개요-경향신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 9월 29~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유선 230명, 무선 770명)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 응답률: 12.7%(총 7,886명 통화해 1,000명 응답완료) / 표집: 2017년 8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비례할당 추출.


[조사개요-리서치뷰] 조사기관: 리서치뷰 / 9월 28~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01명 조사 / 방식: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 응답률: 5.4%(46,907명 접촉, 2,523명 응답 완료, 응답률 5.4%. / 통계보정: 2017년 8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지역·연령별 가중치 부여.

[조사개요-리얼미터] 조사기관: 리얼미터 / 9월 25~2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23명 조사 / 방식: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 응답률: 5.4%(46,907명 접촉, 2,523명 응답 완료, 응답률 5.4%. / 통계보정: 2017년 8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지역·연령별 가중치 부여.

이들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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