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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28' 국가기념일 지정, 주역들 58년 만에 그 거리 선다
국무회의 개정안 의결→대통령 재가·공포...내달 28일 기념식부터 정부 주관 행사 격상
6.10항쟁 이어 5번째 민주화운동 국가기념일 확정 / 올해 기념식 횃불행진·노래비 제막
2018년 01월 30일 (화) 16:38:38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대구 2.28민주운동이 발생 58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제2조1항)' 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정하는 법안이 의결됐다.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포하는 절차를 거치면 2.28민주운동은 국가기념일로 확정된다. 법제처는 내달 6일 관보에 게재한다.

2.28민주운동은 전체 국가기념일로 48번째, 민주화운동 국가기념일(3.15의거,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항쟁)로 5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때문에 그 동안 대구시가 주관하던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올해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돼 열린다. '2.28민주운동국가기념일추진 범시민위원회'가 꾸려지고 민·관이 기념일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과 토론회 등 활동을 한 지 2년여만이다.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관보 게재 당일인 6일 공동의장인 권영진 대구시장, 노동일 의장이 기념일 지정을 축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내달 28일 제58주년 대구2.28민주운동 당일에는 오후 12시부터 반월당네거리에서 '민주의 횃불거리행진' 등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선 1960년 대구 고등학생들 / 사진 출처.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특히 2.28민주운동 주역 수 십여명이 당시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들은 반월당네거리에 있는 2.28민주운동 표지석에서 '민주의 횃불'을 점화해 결의문을 낭독한다. 사업회는 또 2.28기념중앙공원 안에 1.8m 높이의 '2.28찬가 노래비'를 세우고 별도의 제막식을 가진다. 본 기념식은 오후 2시부터 정부 주관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부 인사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백재호 2.28민주운동국가기념일추진 범시민위원회 사무처장은 "대구시민들의 성원과 여러 인사, 단체의 도움으로 2.28민주운동이 58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역사적인 날을 맞았다"며 "감사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 올해부터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2.28민주화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정권 횡포와 부패에 맞선 대구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민주적 저항운동이다. 당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은 영구집권을 위한 개헌을 했고, 3.15부정선거를 저질러 국민적 저항을 샀다. 이에 당시 대구 학생들과 시민들은 독재정권에 항거해 2.28민주화운동을 벌였다. 이는 3.15마산의거와 4.19혁명, 4.26이승만 대통령 하야로 이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4월 17일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에서 유세 첫 행보를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당시 대구 민주화 성지인 2.28학생민주의거 기념탑에서 참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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