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하루 전 대구시교육감 후보자 3명이 시민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했다. 유세 마지막날 각 후보들은 자신이 대구지역 교육수장으로서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요구했다.
특히 그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빠짐 없이 촛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었던 경험과 박근혜 정권 당시 경북대학교 총장 후보자 1순위에 오르고도 정권에 의해 낙마한 이력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김 후보는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 않았고 옳지 않은 길은 가지 않았다"며 "쓰러져가는 민주주의, 대학자율을 위해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웠다. 정권에 충성하라는 회유, 부적절한 요구를 거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은희(53) 후보에 대해서는 "부당한 권력에 아부해 출세한 사람, 진실화해와재단을 졸속으로 설립하고 위안부 할머니께 보상금을 강권했던 사람,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비호했던 사람"이라고, 홍덕률(60) 후보에 대해서도 "교비횡령으로 벌금 1천만원 전과기록을 가진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때문에 "누구에게나 당당하고 떳떳해야 대구 교육을 바꿀 수 있다"면서 "정의롭고 반듯한 교육감이 되겠다. 김사열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인재도시, 교육도시 대구 자존심을 세우겠다"면서 "교육으로 대구에 희망을 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오로지 학생과 교육만 생각하는 후보, 진정 교육자답게 선거운동에도 정직하게 임하는 후보"를 자처하며 "최선을 다 해 뛰고 꼭 소리하겠다. 소중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 호소문 외에 선거 과정에서의 아쉬움도 털어놨다. 홍 후보는 "정치권처럼 교육감 선거조차 불·탈법과 흑색선전이 난무해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다"며 "특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교육자 후보는 달라야 한다고 믿었지만 순진했다. 안타깝고 속상한 일이었다"고 했다. 때문에 "선거도 교육인데 교육감 선거가 이래도 되나 싶다"면서 "불법 선거운동에 의존한 김사열(여론조사 중간 결과 미리 받아 유포), 강은희(선거공보물에 새누리당 정당 표기) 후보는 민심의 중력에 이끌려 추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강은희 후보도 동성로 일대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길러내는 좋은 교육감을 뽑는 선거"라며 "교사 시절 워킹맘으로 살며 학부모님들의 어려움을 공감한다. 그리고 장관까지 지낸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고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려 창의, 융합 인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교조(전국교직노동조합)'를 꼽아 비판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전교조에게 맡길 수는 없다"면서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범보수연합에서 추대한 보수단일후보 강은희를 꼭 선택해 달라"고 자신이 보수후보임을 유권자들에게 내세웠다.
또 '전교조(전국교직노동조합)'를 꼽아 비판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전교조에게 맡길 수는 없다"면서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범보수연합에서 추대한 보수단일후보 강은희를 꼭 선택해 달라"고 자신이 보수후보임을 유권자들에게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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