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확인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구지역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이들은 모두 31번 환자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해당 공무원과 소속 직원 51명에 대해서 전원 자가격리하고 사업소에 대해서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브리핑까지 확인된 확진자 34명을 더하면 대구지역 확진자는 모두 39명이다. 이들 가운데 19명이 지역 음압병동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1명은 자가 격리 상태로 지역 음압병동에 자리가 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31번 환자의 접촉자는 지난 19일 발표 166명에서 1,160명으로 크게 늘었다. 31번 환자와 같은 시간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이 접촉자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모두 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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