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등교 첫날, 대구 고3 '코로나' 확진...6개 고교 등교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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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오성고 고3 학생 확진...27일 오성·남산·능인·시지·중앙·경북예고 등 6개교 등교중지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27일 대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6개 고교가 이날 등교를 중지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쯤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 3학년 A군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A군은 지난 21일 기침 증상으로 나흘간 등교중지 됐다가 25일 다시 등교를 시작했다. 하지만 등교한 뒤에도 기침 증상이 이어지자 학교는 1교시 수업이 시작하기 전인 8시 15분쯤 A군에게 하교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이어 26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이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고3 학생은 모두 196명, 교직원은 81명이다.

대구교육청은 오성고교를 비롯해 A군과 접촉한 학생들이 있는 수성구 남산고·능인고·시지고·중앙고등학교와 남구 경북예술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 대해 이날 등교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대구교육청은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등교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이날 대구에서는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를 시작한데 이어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대구교육청 체육보건과 담당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이면 내일 다시 정상 등교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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