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300명을 넘으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8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감염 386명과 해외유입 2명으로, 대구지역의 전체 확진자 수는 26,120명(지역감염 25,635명, 해외유입 485명)으로 늘었다. 대구는 전날인 20일에도 364명이 확진됐다.
특히 대구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388명은 코로나19 초기 1차 대유행이던 지난 2020년 3월 7일 390명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많다.
▲ 자료. 대구시(20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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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증가세에 오미크론변이 확진자도 늘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에도 64명이 오미크론변이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대구의 누적 오미크론변이 확진자는 778명으로 늘었다.
21일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달서구 91명, 수성구 73명, 달성군 60명, 북구 43명, 동구 36명, 서구 36명, 남구 23명, 중구 14명, 타지역 10명, 해외유입 2명이다.
또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사례로는,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38명(누적 69명)을 비롯해 수성구 소재 카페 관련 5명(누적 38명),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21명(누적 46명), 서구 소재 학원 관련 22명(누적 40명),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7명(누적 39명)이 확진됐다.
다행히 21일 0시 현재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없었다. 전날인 20일 하루 완치된 환자는 72명으로, 현재까지 환치된 환자는 총 23,895명이다.
또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020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407명, 생활치료센터에 56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재택 치료자는 808명(입원예정 245명 포함)이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6,769명으로, 전날(6,602명)에 이어 이틀째 6천명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2022년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 사적모임 인원은 6인까지로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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