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2,415명, 일주일 만에 2배...전국 49,5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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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1,147명→6일 1,971명→9일 2,415명
대구 재택 치료자 9,356명 / 경북도 1,958명 신규 확진


대구의 코로나19 하루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2천명을 넘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5만명에 가까운 49,567명까지 늘어나며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415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감염이다. 지금까지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47,930명(지역감염 47,336명, 해외유입 594명)으로 늘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지난 2월 2일(1,147명) 1천명을 넘긴 지 일주일 만에 2배 급증한 셈이다.

대구는 앞서 1월 27일 770명으로 지난 2020년 2월 1차 대유행 당시 하루 최다(2월 29일, 741명)를 넘어선 뒤, 28일 866명→29일 881명→30일 908명→31일 981명→2월 1일 967명에 이어 2월 2일 1,147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하루 확진 1천명대로 늘었다. 또 2월 6일과 7일 각각 1,971명에서 8일 1,789명으로 조금 줄었으나 하루 만에 626명이 더 확진되며 9일 2천명대로 늘었다.
 
대구 일일 확진자 현황(2월 9일 0시 기준) / 사진. 대구시 홈페이지
대구 일일 확진자 현황(2월 9일 0시 기준) / 사진. 대구시 홈페이지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9일 0시 기준) / 자료. 대구시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9일 0시 기준) / 자료. 대구시

경북도 9일 0시 기준 1,958명이 신규 확진됐다. 전날(1,544명)보다 414명이 더 늘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5만명에 가까운 49,567명이 늘어나며 연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의 구.군별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가 574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 437명, 달성군 248명, 동구 244명, 서구 150명, 남구 111명, 중구 58명, 다른 지역 41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20대가 19.8%로 가장 많고 10대 미만 10.6%, 40대 16.3%, 30대 15.1%, 10대 14.7%, 60대 이상 12.3%, 50대 11.2%였다.

대구에서는 또 코로나19로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추가접종완료자인 A씨는,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2월 1일 확진돼 계명대학교동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 증상이 악화돼 2월 8일 숨졌다. 대구에서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915명으로, 지금까지 완치된 환자는 모두 33,092명이며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404명이다.

대구 의료기관 등의 병상가동률은 59.4%로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2.5%, 감염병전담병원 70.5%, 생활치료센터 54.9%며, 9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991명이 늘어 현재 재택 치료자는 9,356명이다.
 
시.도별 확진환자 발생 현황
코로나19 시도별 발생현황(2022.2.9.0시 기준) /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시도별 발생현황(2022.2.9.0시 기준) /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대구의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2,005,751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84.5%), 2차 접종 1,976,466명(접종률 83.3%), 3차 접종 1,181,375명(접종률 49.8%)이다. 전국 접종률은 1차 87.1%, 2차 86.0%, 3차 55.7%다.

2월 8일 18시 기준 임시선별검사소 PCR검사 건수는 1,884건(국채보상공원 503건, 옛 두류정수장 674건, 대구스타디움 707명)이며, 2월 7일 검사자 중 564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PCR검사 우선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먼저 신속항원검사 시행 후 양성자에 한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3차접종자 또는 2차접종 후 14일~90일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라도 격리가 면제(수동감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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