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한끼 값으로 북녘어린이에게 따뜻한 겨울을.."
대구지역의 통일운동단체와 봉사단체, 기업이 함께 '북녘 어린이 내복 보내기운동'에 나섰다.
지난 10월 창립한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와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경북니트공업협동조합>은, 극심한 에너지난으로 추운 겨울을 견뎌야 하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11월 초부터 '북녘 어린이 내복 보내기운동'을 펴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기숙 계명대 명예교수, 도영주 구미치과 원장, 대구종교인평화회의, 6.15실천대구경북본부, 대구시새마을회, 대구KYC가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김두현 사무처장은 "우리 돈으로 식사 한끼에 불과한 단돈 5천원이면 북한 어린이가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다"며 "이념과 체제를 떠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도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복은 3도씨의 보온효과 뿐 아니라 에너지도 20%이상 줄일 수 있어 북녘 어린이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금 계좌 : 대구은행 186-13-072473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내복 1벌 1구좌 5천원, 2벌 2구좌 1만원, 10벌 10구좌 5만원, 20벌 20구좌 10만원.
한편, 지난 10월에 창립한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는 대구지역의 첫 대북지원 민간단체로 정성용 대구보건대 교수와 노승석 한의사, 김항재 의사, 서일웅 목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내복보내기운동'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주요 생산품인 옷과 안경, 교육기자재를 비롯한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대북지원운동을 펼 계획이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 pnnews@hanmail.net
사진 제공.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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