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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해 새로운 조국 통일의 미래를"
<8.15> 대구 500여명 '통일문화제'...기발한 개사곡, 깜찍한 무대 시민들 호응
2009년 08월 15일 (토) 17:14:58 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pnnews@pn.or.kr

   
▲ 휴대폰 물결..."좋아, 통일!" 시민들이 촛불 대신 휴대폰을 흔들고 있다(사진.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그렇지, 통일은 남과 북이 함께 해야하는 거야"
문화제 공연을 구경하던 한 남성이 연인에게 속삭였다.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촛불 대신 휴대폰 파란 액정을 흔들며 "좋아, 통일!" 구호를 외쳤다.
광장 곳곳은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몸짓을 추는 사람들로 들썩였다.

지난 14일 저녁,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은 '광복 64돌 기념 6.15, 10.4선언 실천 대구시민 통일문화제'를 함께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자리다.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이번 문화제는 회원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의 개회선언과 함께, 박정우 상임대표가 "합심하여 새로운 조국 통일의 미래를 꿈꿉시다"며 시작을 알렸다. 

   
▲ 통일문화제 '개회선언'을 하는 아이들과 박정우 상임대표(사진.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경제쪽박 민생파탄 넌 이명박
부자들의 친구 넌 이명박
위기때면 나타난다 검찰경찰 살인진압
아참 조중동이 빠졌지
- <슈퍼맨> 개사곡 '2MB 이제 그만 나가~!' 중, <함께하는 대구 청년회> -

공연은 'B.O.K(한국문화공동체)'의 모듬 북 및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통일선봉대와 대학생 몸짓공연, 교사들의 노래공연, '파프리카' 힙합공연,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성된 '우리나라'는 "통일을 염원하는 열기가 MB OUT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인기 가요를 개사해 10 여 지역에 퍼뜨린 '함께하는 대구 청년회(이하 함청)'는 이날 새로운 개사 곡을 선보였다. "국민들 소통하자 했더니 차갑게 돌아온 말...철면피 2MB, 속보여 2MB..." 인기곡 <냉면>에 '차가운 얼굴', '철면피'라는 의미를 부여해 가사를 붙인 것이다.

   
▲ 인기곡 <냉면>에 '차가운 얼굴', '철면피'라는 의미를 부여해 가사를 붙인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공연 (사진.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사회를 맡은 함청 강종환 대표는 "풍물공연, 민중가요, 힙합 등 각기 내용도 표현 방식도 다르지만 한 무대에서 어울릴 수 있다"며 남과 북도 이처럼 하나될 수 있는 것 아닌가"며 감상을 전했다.
 
"좋아, 통일!"
시민들은 촛불 대신 각자의 휴대폰 액정을 치켜 흔들어 '파란' 물결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기 공연이 끝나고 시국 관련 연설이 이어지자, 일부 시민을 제외하고 200여 명의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이를 본 한 시민은 "각자 갈 길 바쁜 세상"이라며 "실질적인 참여로 이어지지 않는 문화제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통일문화제가 열린 대구백화점 앞...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사진.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대구경북진보연대> 백현국 대표는 살아있는 자들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는 "서민은 노동한 만큼 받고, 농민은 쌀 생산에 자부심을 갖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민족적 갈등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면서 "6.15공동선언을 성사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사의 기로에 있고, 10.4 공동선언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미 하늘에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백 대표는 "살아있는 우리가 자주통일.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시민들에게 그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이홍선씨(효목동)는 "딸아이가 5학년인데, 통일 문제 등 내가 모르는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파프리카' 힙합공연(사진.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 교사들의 노래와 통일선봉대 몸짓 공연(사진.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사진.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 통일 퀴즈대회. 마지막까지 남은 참가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사진.평화뉴스 남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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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58.XXX.XXX.131)
2009-08-18 18:18:53
감사합니다.
'하아암'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함청 강종환 대표님과 독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평화뉴스
하아암
(116.XXX.XXX.55)
2009-08-18 12:56:43
본문에 이름이 잘못되었어요~
함청 '강종환' 대표입니다. ^-^; 이름이 잘못 기재되었습니다.
전체기사의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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