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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특정후보 편파보도" 논란
대구교육감 후보 8명 공동성명 "우동기 띄우기" / 매일 "공정하게 보도했다"
2010년 05월 25일 (화) 13:10:32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6.2지방선거 대구교육감 후보들이 매일신문의 선거보도를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선응.김용락.도기호.박노열.신평.유영웅.윤종건.정만진 후보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매일신문이 우동기 후보에 대해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8명의 후보는 '편파보도'의 사례로 ▶"우동기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전후해 저지른 공직선거법 위반, 사문서 위조 등에 대해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착수되기도 전에 무혐의라고 크게 보도"했고, ▶"달서구 A성당 제대에 올라가 지지를 유도한 불법을 저지른 행위에 대하여는 그 사실 및 선관위의 처분에 대하여 아예 보도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매일신문 2010년 3월 26일자 5면
          
   
▲ 매일신문 4월 9일자 4면
우동기 후보는 '예비후보' 신분이던 지난 3월 23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면서 '교육을 바꿔 대구 살리기를 기대한다' 제하의 추천사를 '대구교육을 걱정하는 각계 원로 33인' 연명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대구선관위는 이에 대해 "거명된 추천인사의 자발적인 기자회견으로 볼 수 없다"며 사전선거운동 금지 위반 혐의로 '경고' 조치했다.

당시 매일신문은 3월 26일자 신문에 선관위의 말을 인용해 "법 위반 아니다"고 보도한 뒤, 4월 9일자 신문에 "선관위, 우동기 예비후보 경고" 소식을 전했다.

또, 우 후보는 5월 9일 달서구 A성당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17일 대구선관위로부터 2번째 '경고'를 받았으나, 18일 영남일보와 연합뉴스를 비롯한 여러 언론이 이를 보도한 것과 달리 매일신문은 다루지 않았다.


           
   
▲ 영남일보 2010년 5월 18일자 8면
            
이들 8명의 후보는 "매일신문은 2009년부터 우동기씨를 지면에 크게 언급해 그를 띄우기에 골몰했다"면서 "우씨는 2월  매일신문과 거액의 홍보계약을 체결하고 주도면밀한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매일신문의 우씨에 대한 홍보는 도를 넘어 편파보도를 노골적으로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후보는 25일 오전 매일신문사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항의집회를 가졌다.

그러나, 매일신문은 "공정하게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매일신문의 한 관계자는 "다른 후보들에게 아쉬운 점이 있을 지 몰라도 매일신문은 공정하게 보도했다"면서 "선거 보도를 분석해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수긍하겠지만, 그런 근거도 없이 편파보도라고 주장하는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성 명서]교육감후보 8인의 공동입장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매일신문을 규탄한다


매일신문은 대구, 경북 지역에 있어서 대표적인 언론사이다. 그동안 언론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매일신문은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참 기자의 표상이 될 만한 숱한 인물들이 매일신문을 통해 배출되어왔다.

그러나 2010년 6월 2일 시행되는 교육감 선거를 둘러싸고 매일신문이 저지르고 있는 작태는 뜻있는 지역인사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매일신문은 2009년부터 우동기씨를 지면에 크게 언급하여 그를 띄우기에 골몰하였다. 또 그가 예비후보 등록을 전후하여 저지른 공직선거법 위반, 사문서 위조 등의 범행에 대하여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착수되기도 전에 무혐의라고 크게 보도한 일이 있다. 그리고 우씨가 지난 5월 14일 달서구 도원성당 제대에 올라가 지지를 유도한 불법을 저지른 행위에 대하여는 그 사실 및 선관위의 처분에 대하여 아예 보도도 하지 않았다.

우씨는 지난 2월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던 날 바로 매일신문과 거액의 홍보계약을 체결하고 주도면밀한 선거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매일신문의 우씨에 대한 홍보는 도를 넘어 언론의 정도 따위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은 채 편파보도를 노골적으로 일삼았다.

매일신문의 이같은 행태는 대구시민의 민의를 왜곡하기 위한 중대한 질곡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동안 영남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며 온갖 비리의혹에 연루된 우씨와 지역의 유명언론이 결탁하여 저지르고 있는 추악한 토착비리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성서적 가르침을 벗어나 세속의 이익에 몸을 던지는 일부 대구 가톨릭 교구 사제들이 이에 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육감후보 8인은 우선 매일신문의 사이비 언론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 1차적 행동으로 5월25일 아침 매일신문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여는 바이다. 또한 우씨와 매일신문이 합작으로 저지르고 있는 토착비리에 대한 모든 책임을 비단 우씨뿐만이 아니라 매일신문 측에 엄중히 물을 계획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2010년 5월 25일

대구시교육감 후보  김 선 응      
                         김 용 락
                         도 기 호
                         박 노 열
                         신     평
                         유 영 웅
                         윤 종 건
                         정 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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