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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구 "천배, 만배 사죄드립니다"
사과문 발표 / "당이 아닌 진보정치를 위해...혁신과 쇄신 노력 지켜봐 주십시오"
2012년 05월 15일 (화) 10:43:24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이 최근 불거진 당내 갈등과 폭력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구시당은 14일 저녁 "천배, 만배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백번 고개를 숙여도 고개를 들 수 없다"면서 "어떤 비난도 그 어떤 꾸짖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당으로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부실했고,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물리력이 동원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저희가 보여드린 모습만으로도 부끄럽기 이를 데 없는데 대구시민 여러분들이 받으셨을 좌절과 실망을 생각하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14일 구성된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한 "혁신과 쇄신"을 다짐했다.
대구시당은 "중앙당 공동대표단 전원이 사퇴하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혁신비대위를 통해 저희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 "통합진보당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보정치를 다시 살리기 위해 온몸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은 끝으로 "저희의 피눈물 나는 혁신과 쇄신의 노력을 지켜봐 주십시오, 송구스럽지만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 남명선
남명선 대구시당공동위원장은 "14일 저녁 상임운영위원회 검토를 거쳐 대구시당 명의의 이 사과문을 냈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또, "이 사과문과 별도로 당원들에 대한 공동대표단 명의의 성명을 15일 오후쯤 당 게시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성명에는 '폭력사태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대국민 사과', '혁신비대위에 대한 지지' 입장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당은 혁신비대위 출범과 함께 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가 사퇴한 중앙당과 달리, 6월 말로 예정된 당 대표단 선거까지 현 남명선.윤보욱.강신우 공동시당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남 위원장은 "시.도당은 당 대표 선거까지 실무적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의장 심상정)는 14일 '전자투표'를 통해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을 추대했으며, 강기갑 위원장은 이 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위의 결의 성실 이행, 추가 쇄신방안 모색 △6월 말 새 지도부 선출 공정, 투명 관리 △당원 의견수렴 거쳐 당의 문제점에 대한 제도적 보완대책 강구 등을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권파'는 13일 저녁부터 14일 오전까지 진행된 이 전자투표가 "원천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사과문]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천배, 만배 사죄드립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백번 고개를 숙여도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4.11 총선을 준비하며 당의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저희들의 부족했던 실력으로 인해 국민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공당으로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부실했습니다.

그것과 더불어 저희의 부족함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렸습니다.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물리력이 동원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린 모습만으로도 부끄럽기 이를 데 없는데 대구시민 여러분들이 받으셨을 좌절과 실망을 생각하면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비난도 그 어떤 꾸짖음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또 하나의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당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중앙당 공동대표단 전원이 사퇴하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저희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보정치를 다시 살리기 위해 온몸으로 뛰겠습니다. 저희의 피눈물 나는 혁신과 쇄신의 노력을 지켜봐 주십시오. 송구스럽지만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주십시오.

저희 힘으로 다시 일어나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들 옆에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거듭 사죄드리며 새롭게 태어나겠습니다.

2012년 5월 14일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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