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유료부수 10만1천, 1년새 4천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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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BC협회 2011년 인증...<영남> 4만5천, <대구일보> 6천5백 <대구신문> 5천6백부


대구지역 일간신문의 '유료부수'가 1년 사이에 3천부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ABC협회가 지난 12월에 발표한 전국 일간신문의 2011년 유료부수 현황을 보면, 대구에 본사를 둔 <매일신문>은 월 평균 101,040부(발행부수 150,450만부), <영남일보>는 45,033부(발행 71,157부), <대구일보>는 6,546부(발행 17,779부), <대구신문>은 5,690부(발행 20,638부)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의 유료부수는 지역일간신문 68곳 가운데 부산일보(123,524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영남일보는 국제신문(58,953부)에 이어 네 번째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0년 유료부수와 비교해 매일신문은 4,096부(2010년 105,136부), 대구일보는 968부(2010년 7,514부)가 각각 줄었다. 영남일보는 한 해 전(2010년 45,038부)과 거의 같았고, 대구신문은 한 해 전보다 1,910부(2010년 3,780부)가 늘었다. 때문에, 이들 대구지역 일간신문 4개사의 전체 유료부수는 한 해전보다 3,159부가 줄어든 셈이다.

2011.1-12월 지역일간지 인증부수(68개지) / 유료부수 순
자료 / 한국ABC협회
자료 / 한국ABC협회

경북에 본사를 둔 일간신문의 유료부수는 <경북매일>이 9,384부, <경북도민일보>가 6,124부로 나타났다. 한해 전과 비교해 경북매일은 1,078부가 늘어난 반면, 경북도민일보는 368부가 줄었다. <경북일보>는 2010년 10,766부를 기록했으나 이번 2011년 인증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전국 일간신문의 유료부수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조선일보>는 지난 해 월 평균 유료부수 135만여부(발행부수 180만), <중앙일보>는 94만여부(발행부수 130만), <동아일보>는 74만여부(발행부수 120만)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조선일보가 139만부, 중앙일보 98만부, 동아일보 87만부로, 한 해 전과 비교해 조선과 중앙은 각각 4만부, 동아는 12만부가량 줄었다. <한겨레>는 210,721부(발행 28만부), <경향신문>은 187,384부(발행 24만부)로 한 해 전과 비교해 각각 1만여부 감소했다.

2011.1-12월 전국일간지 인증부수(43개지) / 유료부수 순
자료 / 한국ABC협회
자료 / 한국ABC협회

'유료부수'는 지국이나 가판업자가 구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로, 신문사가 인쇄한 '발행부수'와 달리 실제로 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를 이르기 때문에 매체 영향력 판단에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된다. '발행부수'는 신문인쇄시 윤전기에서 발생되는 손실분인 파지를 제외한 배달과 판매 가능한 부수를 말하며, '발송부수'는 발행부수 가운데 발행사가 지국.가판 등을 통해 외부로 발송한 일체의 부수를 이른다. 

이 같은 현황은 신문과 잡지의 판매 부수를 조사.인증하는 기관인 한국ABC협회가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수와 월별 평균부수를 산출한 것으로, 전국 신문의 통합 부수를 발표한 것은 2011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ABC협회는 "전국 일간지 51개사 중 유료신문 상위 20개사의 전체 유료부수는 6,145,087부로 2011년(6,610,852부)보다 465,765부(7.05%)가 감소했고, 지역 일간지 68개사의 유료신문 상위 10개사의 총 유료부수도 543,505부에서 530,894부로 12,611부(2.3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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