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부수'...매일 10만5천, 영남 4만5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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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BC협회 첫 공개 / 경북일보 1만, 대구일보 7천...조선일보 139만부


'발행부수'와 달리 실제로 독자에게 판매한 일간지 '유료부수' 현황을 ABC협회가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선일보>가 하루 평균 139만여부를 팔아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구에 본사를 둔 <매일신문>은 10만5천여부, <영남일보>는 4만5천여부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잡지의 판매 부수를 조사.인증하는 기관인 한국ABC협회가 지난 연말에 발표한 전국 153개 일간지의 2010년도 발행.유료부수 현황을 보면, <매일신문>은 발행부수 153,548부, 유료부수 105,136부로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지역일간지 가운데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모두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영남일보>가 발행부수 66,575부에 유료부수 45,038부, <경북일보(본사 포항)>가 발행부수 20,038부에 유료부수 10,766부였다.  또, 대구에 본사를 둔 <대구일보>는 20,200부 발행에 유료부수가 7,514부, <대구신문>은 19,880부 발행에 유료부수 3,780부였고,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경북매일>은 13,419부 발행에 유료부수 8,306부 <경북도민일보>는 12,557부 발행에 유료부수 6,492부로 나타났다. 

2010.1-12 지역일간지 인증부수(97개지)
자료 출처 / 한국ABC협회(Korca Audit Bureau of Circulations)
자료 출처 / 한국ABC협회(Korca Audit Bureau of Circulations)

'유료부수'는 지국이나 가판업자가 구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로, 신문사가 인쇄한 '발행부수'와 달리 실제로 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를 이르기 때문에 매체 영향력 판단에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된다. '발행부수'는 신문인쇄시 윤전기에서 발생되는 손실분인 파지를 제외한 배달과 판매 가능한 부수를 말하며, '발송부수'는 발행부수 가운데 발행사가 지국.가판 등을 통해 외부로 발송한 일체의 부수를 이른다. 

한국ABC협회는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평균부수를 산출해낸 것으로, 한국ABC협회가 1989년 창립된 이래 전국 일간지의 발행.발송.유료부수를 동시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전국 일간지의 유료부수 현황을 보면, <조선일보>가 139만2,547부로 가장 많고 <중앙일보> 98만3,049부, <동아일보> 86만6,6665부 <매일경제> 62만1,974부 <한국경제> 39만4,340부였다. 또, <한겨레>는 22만5,102부 <한국일보> 20만3,752부 <경향신문> 20만158부로 나타났다.

2010.1-12 전국일간지 인증부수(44개지)
자료 출처 / 한국ABC협회(Korca Audit Bureau of Circulations)
자료 출처 / 한국ABC협회(Korca Audit Bureau of Circ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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