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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몰래산타', 학교 담벼락에 동화를 그리다
[사랑의 몰래산타] 청년 80명 산격초등에 벽화 봉사...아기돼지ㆍ피노키오 동화 주제로
2014년 07월 28일 (월) 18:16:45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pnnews@pn.or.kr

성탄절마다 '몰래산타'로 어린이들을 찾아가는 청년들이 올해 처음으로 한 여름에 초등학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한다.

'함께하는대구청년회'와 '대구봉사동호회 사나래', '대구교대 총학생회', '경북대 미술학과 학생회', '신나는효목지역아동센터' 등 5개 단체가 참여하는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본부장 박석준)>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대구 북구 산격3동 산격초등학교에서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2014사랑의 벽화봉사'를 한다. 이들 단체는 지난 2008년부터 6년 동안 성탄절 '몰래산타'로 변신해 저소득층 가정에서 봉사활동을 벌여왔지만 여름철 봉사를 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 '2014 사랑의 벽화봉사 오리엔테이션'(2014.7.24.대구교대) / 사진.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

벽화 봉사에는 대구지역 청년 80명이 참여하며 노후된 산격초등학교 담벼락 40m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벽화를 그리는 것이 봉사활동의 주요 내용이다. 벽화 주제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로 잭과 콩나물, 피노키오, 아기돼지 3형제 등 7가지 동화를 그릴 예정이다.

지난 27일 대구교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벽화봉사에 대한 설명과 진행과정, 준비사항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8월 7일과 8일에는 산격초를 찾아 담벼락 정리와 밑그림 그리기를 한다. 이번 봉사는 일회성 겨울철 봉사에서 일상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벽화는 '범죄예방'과 '마을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타지역에서도 활발히 봉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몰래산타대구운동본부는 대구의 오래된 담벼락이 있는 초등학교에서 여름철 벽화 봉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예산부족으로 오랫동안 담벼락 수리를 못하던 산격초등학교에 연락해 첫 벽화 봉사를 하게됐다. 벽화봉사 참가비는 참가자 1인당 2만원으로 벽화 각종 재료에 사용된다.

   
▲ '2014사랑의 벽화봉사 포스터' / 사진.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

봉사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20~24세로 모두 대구에 거주하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벽화 봉사 후 북구의회 측에 '마을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한 조명달기봉사 등에 대해서도 제안할 예정이다. 몰래산타대구운동본부는 겨울철에는 '성탄절 몰래산타', 여름철에는 '벽화봉사'를 매년 진행할 할 계획이다.

김무곤 몰래산태대구운동본부 기획단장은 "6년째 지역에서 몰래산타 봉사활동을 하면서 겨울철 일회성으로 그쳐 아쉽다는 참가자들의 평이 많아 여름철에도 몰래산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벽화 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노후된 초등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시민들에게는 사랑을,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을, 주민들에게는 행복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대구지역 청년들이 각자의 재능과 열정을 벽화에 담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초등학교 한 곳의 담벼락 뿐만 아니라 대구에 있는 여러 곳에서 비슷한 내용의 봉사를 할 예정이다. 북구의회 측에 우리의 기획을 제안해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에 청년들이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 '2013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가 한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2013.12.24.)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는 6년째 매년 800여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몰래산타'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 성탄절 전날인 12월 24일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과 홀몸노인, 지역아동센터 등 2백여곳을 찾아 학용품과 책, 장난감,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지난해 겨울에는 '차별없는 아름다운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됐다. 올해 겨울에도 몰래산타 봉사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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